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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아메리카, 달러채 발행 착수 '3·5·7년물' 벤치마크 사이즈…대규모 조달세 지속

피혜림 기자공개 2021-09-14 17:03:46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4일 12: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HCA)가 달러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14일 오전 국제 금융시장에서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프라이싱(pricing)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과 5년, 7년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3T)과 5년물(5T), 7년물(7T) 금리에 각각 90bp, 115bp, 1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지난해부터 대규모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20억달러의 채권을 찍어 사상 최대 규모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그해에만 총 65억달러의 물량을 쏟아냈다. 올해 1월 역시 27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유동성 강세와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대부분의 이슈어가 무리없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투자자 모집에 나섰던 한국물(Korean Paper) 이슈어 또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현대차그룹 금융자회사로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에 리스·할부 등을 제공한다. 2012년부터 현대차 지급보증 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 중이다.

국제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현대캐피탈아메리카에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오르는 등 크레딧 리스크가 고조되기도 했으나 올해 무디스와 S&P가 '안정적' 아웃룩을 달아 불안감을 해소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로이드은행, SMBC, 소시에테제네랄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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