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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탈출한 컨버즈,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론 '초읽기' 개선이행내역서 제출, 15영업일 내 결론...알에프윈도우 합병 성과·매출 다변화 강조

최필우 기자공개 2021-09-27 16:54:18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7일 16: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거래정지 상태인 컨버즈의 거래재개 여부가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컨버즈는 거래소가 부여한 개선 기간을 마무리하고 개선계획이행내역을 제출했다. 거래소 심사위원회는 컨버즈 재무 구조, 영업 지속 가능성 등을 따져 거래재개 또는 상장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컨버즈는 알에프윈도우 합병으로 인한 순익 전환 등의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컨버즈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대한 개선계획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컨버즈는 지난해 10월 정정 감사보고서를 통해 자본금 전액 잠식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같은달 28일 컨버즈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기업심사위원회가 다음달인 11월에 개선기간 10개월을 부여했고 이달 25일 종료일이 도래하면서 개선계획이행 내역서를 제출한 것이다.

컨버즈는 알에프윈도우 흡수합병 효과를 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알에프윈도우는 이동통신용 중계기와 블랙박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일본 이동통신 기업 NTT도코모를 주요 파트너로 두고 있어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중계기 수요가 늘어나는 호재도 있다.

합병 후 실적 측면에서도 지속 경영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상반기 매출은 214억원이다. 전년 동기 86억원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 3억원을 기록해 적자 상태에서도 벗어났다 영업손실 3억원으로 영업손익은 적자지만 폭이 크게 줄어 연간 영업 흑자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매출처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 요소다. 상반기 아시아와 북미에서 각각 110억원,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국내 매출 101억원을 뛰어 넘는 금액이다. 컨버즈는 추후 해외 시장에서 고객 외연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사위원회는 다음달 초중순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심의요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컨버즈 관계자는 "거래소 제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상장회사로 손색이 없는 기업으로 변화됐고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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