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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Fund Watch]'일반회사채·ETF' 쌍끌이, 책임투자형 성장세 '탄력'①7월 축소→8월 반등→9월 확장…시장 변동성 확대, 주식형 성장세 주춤 지속

김시목 기자공개 2021-10-15 07:57:34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3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책임투자형 펀드의 외형 확장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 하반기 들어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등 둔화된 흐름을 보였지만 8월에 이어 9월에 잇따라 자산을 불렸다.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 증가를 견인한 유형은 국내채권-회사채일반, 국내주식-ETF, 해외주식-글로벌식 주식 등이다. 특히 2조원대 순자산으로 가장 큰 규모인 회사채일반은 대규모 자금이탈 이후에도 안정적 성과를 올리면서 2개월 연속 자금을 유입했다.

13일 theWM에 따르면 9월말 국내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은 6조1504억원이다. 8월말 순자산이 6조41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7월말 순자산이 5조9107억원으로 하락하는 등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이내 반등했다.


올해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은 꾸준히 월평균 2000억~3000억대 규모로 덩치를 불려왔다. 상반기 막판 증가폭이 급감한 뒤 7월 처음 역성장 기조로 전환했다. 다행히 8월과 9월에 반등에 성공했다. 증가폭은 연초와 비교하면 한풀 꺾인 모습이다.

국내채권-회사채일반은 사실상 책임투자형 펀드 반등을 주도했다. 1000억원 가까이 외형을 불리며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 증가폭과 거의 같았다. 7월 1400억원 안팎의 무더기 자금이탈 후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펀드 수 역시 7개 증가한 66개로 나타났다.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의 30%를 차지하는 회사채일반의 경우 상반기 막판 공모주 대어 등장으로 빠져나간 자금들이 점진적으로 재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시장 변동성이 커진 탓에 주식 등 위험자산 중심의 펀드를 대체하는 반사효과도 있었다.

간판 '한국투자크레딧ESG증권자투자신탁1(채권)(C-W)'는 가장 큰 규모인 900억원의 자금을 유입했다. 금리상승 국면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는 등 운용 기대감을 업고 자금을 흡수했다. ‘KB스타ESG우량중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C-F) 역시 700억원 불렸다.

존재감을 알린 ‘KB스타ESG우량중단기채증권투자신탁’은 ESG 관련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이상)에 투자하고 가격변동이 작고 부도위험이 낮은 국공채 등을 인수해 가치 상승에 따른 부가 수익을 노린다. 현재 전체 순자산은 1000억원 수준이다.

8월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국내ETF-국내주식 ETF는 증가폭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당시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유입한데 이어 9월엔 177억원 불렸다. 액티브ETF는 패시브ETF에 적용되던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 0.9를 0.7로 낮춘 상품이다

국내주식 패시브ETF 유형의 경우엔 반대로 자금을 다시 흡수했다. 8월 순자산이 4787억원으로 187억원 감소했지만 9월 들어 220억원 가량 불어났다. 이외 해외주식-글로벌주식 유형에서도 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며 전체 성장 흐름에 기여했다.

7000억원대 규모의 국내채권-단기채는 큰 폭의 자금이 이탈했다. 7월 큰 폭의 자금이탈이 있은 후 8월 소폭 반등했지만 9월 776억원이 감소하는 등 다시 주춤한 모습이다. 간판인 '한국투자e단기채펀드'의 경우 일부 기관이 리밸런싱 차원에서 자금을 뺀 여파다.

업계 관계자는 “책임투자형 펀드의 가장 큰 축인 일반회사채 순자산이 증가한 점이 컸다”며 “5월 도입된 액티브ETF 등 ETF와 글로벌주식 유형도 거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불확실성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자금 유출입 변화폭은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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