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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이운용, '인수금융'으로 투자영역 확대 [인사이드 헤지펀드]설정액 49억 ‘TI스파이더인수금융’, 정진욱 상무 책임운용

윤기쁨 기자공개 2021-10-27 07:22:5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5일 10: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아이자산운용이 두번째 인수금융 펀드를 출시하면서 외형 확장에 나섰다.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 확대로 출범 1년만에 운용자산(AUM)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아이자산운용이 설정액 49억원 규모 ‘TI스파이더 인수금융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를 지난달 30일 출시했다. 판매사는 하나금융투자로, KB증권과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계약을 맺었다.

티아이자산운용은 올해 4월 자산운용사 사모사채를 인수하는 ‘TI 인수금융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설정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신규 SPC를 설립해 지분을 담보로 하는 선순위 대출 펀드다.

대상기업은 스포츠의류 브랜드 스파이더다. 2015년 국내에 론칭해 전국에서 14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파이더 판권을 보유한 글로벌브랜드그룹(GBG)코리아는 현재 PEF 운용사 알파비스타인베스트먼트와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책임운용은 올해 6월 신규 영입된 정진욱 대체투자본부장이 담당한다. 정 상무는 KB증권 IB(투자은행) 출신으로 20년 가까이 대체투자 관련 커리어를 쌓았다.

앞서 정 상무는 영입 후 첫 상품으로 ‘TI퍼스트글로벌프로퍼티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호’을 선보이며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애틀랜타, 워싱턴, 네쉬빌 등 다섯 지역에 위치한 70여개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설립 1년을 갓 넘긴 티아이자산운용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공모주(TI 하이일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부동산(TI 퍼스트 프로퍼티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인수금융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투자영역을 빠르게 확대한 영향이다. 올해만 총 7개 펀드를 신규 출시했다.

AUM은 21일 기준 1075억원이다. 연초 113억원 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TI 4차산업 미래중심 마켓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TI 퍼스트 글로벌 프로퍼티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 등 4차산업 기업과 대체투자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라인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티아이자산운용은 김지성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 전 대표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를 이끈 최영수 대표가 출자해 설립한 운용사다. 2020년 5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았다. 김지성 대표와 최영수 대표가 각각 운용 총괄, 경영 총괄을 맡고 있다. 6월 기준 김 대표와 최 대표는 지분 66.7%, 33.3%씩 보유 중이다.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출시한 ‘TI 4차산업 글로벌마켓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4개월여만에 목표수익률 20%를 달성하고 올해 1월 청산됐다. 4차산업 혁명과 관련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5G, 자율주행 종목을 담은 상품이다. 이어 동일한 목표청산형 펀드로 후속상품을 출시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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