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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펄마캐피탈, 메타넷티플랫폼 투자 성사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성 주목, 프라이빗 협상 진행

한희연 기자공개 2021-11-29 08:08:15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6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어펄마캐피탈이 새로 조성한 5호 펀드의 세 번째 포트폴리오인 메타넷티플랫폼 투자를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성장성에 베팅, 신주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로 회사에 성장자금을 투입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이날 메타넷티플랫폼 프리IPO 투자 자금을 최종적으로 납입하고 딜을 클로징했다. 어펄마캐피탈은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1125억원에 취득했다.

어펄마캐피탈이 메타넷티플랫폼을 점찍은 것은 1년반 전이다. 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는 메타넷티플랫폼에 관심을 갖고 매각측에 접촉을 시도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메타넷 그룹사에서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3위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업체다.

기업들의 IT 서버 활용의 경우 이전에는 이를 직접 소유했으나 최근에는 관리의 효율성이나 보안 등의 목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는 일종의 원청업체를 CSP(Cloud Service Provider)라고 한다면 MSP업체들은 이들의 인프라를 각 기업에 맞게 이전·구축,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계적으로 CSP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에져(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 등 크게 3군데다. 이들 CSP들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들에 서비스를 세세하게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개별 기업들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전시키고 오퍼레이션 등을 담당해주는 파트너사가 필요하다.

CSP들은 각사의 트랙레코드 등을 감안해 외부의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믿을만한 파트너사를 뽑아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사업을 영위해 나간다. 이들 파트너사를 MSP라 한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특히 MS 에져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성장해 왔다.

어펄마캐피탈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성장잠재력과 메타넷티플랫폼의 주요 파트너사인 MS에져의 영향력 확대 등을 감안해 메타넷티플랫폼을 점찍었다. 1년여간의 적극적인 투자의사 타진 끝에 마침내 결국 프리IPO 성격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메타넷티플랫폼이 속한 메타넷그룹은 22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어 시너지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MSP 사업 영역(Migration, Resale, O&M 등) 뿐 아니라 그룹 내 컨설팅 및 솔루션 계열사와 협력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클라우드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클라우드 전환,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O&M) 등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한 셈이다.

어펄마캐피탈은 이번 투자 자금을 새로 조성한 5호펀드를 통해 충당한다. 450억원 가량은 한국산업은행 주선으로 인수금융으로 차입한다.

어펄마캐피탈의 5호펀드는 지난 10월 5435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연말 1차 클로징 이후 티맵모빌리티 프리IPO, 세아에삽·세아FS 등 세아그룹 계열사 3곳 바이아웃, 중국 목캔디 회사인 골든쓰로트 인수 등의 딜을 진행했다.

메타넷티플랫폼 투자로 5호 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더욱 다양해지게 됐다. 어펄마캐피탈은 이미 해외법인을 통해 동남아와 인도 등지의 IT 기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과 협업해 메타넷티플랫폼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딜의 경우 매각과 인수 양측 모두 금융자문사는 선임하지 않았다. 인수 쪽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광장이, 회계자문은 PwC삼일이 진행했다. 매각쪽 법률자문은 김앤장이 각각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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