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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채권운용, 멀티에셋본부장 영입…공모주펀드 힘싣는다 [인사이드 헤지펀드]이달 초 서원서 상무 멀티에셋본부장…채권투자 주력 경험

이돈섭 기자공개 2021-12-01 07:41:1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9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채권투자운용이 멀티에셋본부 구축에 나섰다. 애당초 본부 자체는 존재하고 있었지만 최근 자산운용사 전환 이후 국내외 자산배분 펀드 출시를 위해 본부장급 임원을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분야 사업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채권운용은 이달 초 서원서 상무를 멀티에셋본부장에 영입했다. 서 상무는 한국채권투자운용 전신인 한국채권투자자문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여간 근무하고 캐나다로 이주, 올해 10월 귀국했다.

서 본부장은 한국채권운용에서 국내외 자산배분 펀드 설정과 운용 작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채권운용은 이달 초 브라이트투자자문과 협력해 '한국채권브라이트IPO' 펀드를 운용사 전환 이후 1호 펀드로 출시하기도 했다.

서 본부장은 캐나다 맥길대 생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나라 사이먼프레이저대에서 금융학 석사를 취득했다. 국내에선 HDC자산운용과 하이투자증권 등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하며 채권 투자에 주력하다 2015년 지금의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한국채권운용 관계자는 "지난달 자산운용사 전환 이후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 수준에서 채권 투자뿐만 아니라 공모주 펀드 등으로 영역을 확대코자 한다"며 "지금 당장 상품 출시 계획은 없지만 하나씩 준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채권운용의 모태는 2010년 설립한 한국채권투자자문이다. 2013년 투자일임업 진출 검토 과정에서 차명주주 사건이 일어나 금융당국 징계를 받았다. 2015년 운용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지만 6년여간 늦춰 올해 10월에야 전환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53억원이다. 전년대비 76.3% 성장했다. 작년 한해 성과급으로만 60억여원을 벌어들인 결과다. 한국채권운용은 2010년 설립 이후 두 개 사업연도를 제외하고 매년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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