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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미스트 달바, 투자유치 추진 희망 기업가치 500억 수준…경쟁력 강화 차원

김선영 기자공개 2021-11-30 08:14:53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9일 10: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메틱 브랜드 달바(d'Alba)의 운영사 비모뉴먼트가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달바의 대표 상품인 미스트 제품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코스메틱 시장 내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비모뉴먼트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상품 개발 및 투자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모뉴먼트는 최근 FI(재무적투자자) 등 잠재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외부 투자금 유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마케팅 작업에 돌입, 투자 규모는 100억~200억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비모뉴먼트는 코스메틱 브랜드 달바의 운영 기업이다. 마유크림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비앤비코리아(B&B코리아), 중국 라팡그룹(Lafang Group)과 지난 2016년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면서 달바 브랜드를 런칭하게 됐다.

이후 라팡그룹과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 확대에 나서면서 비모뉴먼트는 대만, 마카오, 홍콩 시장에도 진출했다. 달바의 일부 제품은 중국 내 위생허가 외에도 미국 FDA 및 등록과 OTC(일반의약품)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20개국의 수출에 성공하면서 지난 2019년 누적 수출액은 300만달러(약 35억원)를 넘어섰다.

비모뉴먼트의 코스메틱 브랜드 달바는 모델 한혜진 미스트로 시장 내 인지도를 쌓아왔다. 대표 상품인 미스트세럼의 누적 판매량은 올해 700만 병을 넘어선 상황이다.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에도 꾸준히 나서면서 대형 백화점 외에도 올리브영, 시코르 등 대표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 중이다.
달바 상품 소개 화면 (출처: 공식 홈페이지)
국내 다양한 코스메틱 기업과의 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6년 조인트벤처를 결성한 비앤비코리아와의 파트너십도 이어가면서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다만 코스메틱 시장 내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꾸준한 마케팅 및 연구개발(R&D)이 불가피해지면서 이번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비모뉴먼트는 이번 투자금을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발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스킨케어 브랜드 가히(KAHI)의 운영 기업 코리아테크 역시 투자 유치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원매자 태핑 초기 단계로 케이알앤파트너스를 주관사로 선정한 상황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메틱 브랜드는 꾸준한 인지도 확보가 생명인 만큼 투자금 유치 역시 불가피하다"며 "다수의 코스메틱 브랜드가 SNS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라 덧붙였다.

현재 비모뉴먼트의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로는 500억원 정도가 책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19년에는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 KTB네트워크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시리즈A(약 10억원)를 포함해 현재까지 비모뉴먼트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30억원 규모다.

실적 성장도 거듭해왔다. 브랜드 런칭 이듬해인 2017년 5억원 가량에 불과했던 매출 규모는 지난해 476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7년 적자 상태에서 지난해에는 11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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