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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레시, 1400억 투자유치‥GS리테일 이어 KT SI 참여하나 2년 사이 기업가치 4배 이상 올라, 프리 밸류 3600억 제시

이윤정 기자공개 2022-01-11 07:20:3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5일 10: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콜드체인 전문 종합 물류 기업 팀프레시가 14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투자자는 물론 신규 투자자까지 대거 러브콜을 보내며 펀드 레이징이 한창이다. 올해 1분기 자금 유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팀프레시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4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프리 밸류(pre-value: 투자 전 기업가치) 3600억원이 투자자들에게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 투자자 라인업은 어느정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주주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신규 투자자도 초대됐다.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주주 중 나우IB-농협은행, DSC인베스트먼트, DTNI-농협캐피탈, 뮤렉스, IP벤처스-산은캐피탈, NH벤처투자, KTB네트워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하랑기술투자가 추가 투자를 논의 중이다.

신규 주주로는 미래에셋증권, 산업은행, 스틱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KTB PE, 해외사모투자회사, 그리고 KT가 참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GS리테일에 이어 이번에는 KT가 전략적 투자자(SI)로 나서는 셈이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D 라운드다. 2018년 창업 초기 2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2019년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2020년 160억원의 시리즈B투자, 2021년 3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가 이뤄졌다. 그리고 지난해 브릿지 라운드 투자금으로 130억원을 유치했다.

시리즈A에서 시리즈D까지 진행되면서 팀프레시의 주주 면면과 기업가치는 팀프레시의 가파른 성장세를 방증해주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 중심이던 투자자들이 국외 사모펀드, 일반 기업으로까지 확대됐다. 지난 브릿지 라운드에서 GS리테일이 20억원의 투자를 단행해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기업가치는 2020년 시리즈B 라운드에서 850억원을 인정받은데 이어 작년말 브릿지 라운드에서는 1600억원 수준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D에서는 그 두배 수준인 3600억원에서 이뤄졌다. 2년 사이에 기업가치가 4배 이상 상승했다.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은 물류 시설 확충에 쓰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팀프레시는 마켓컬리에서 샛별배송을 지휘한 이성일 대표가 2018년 창업한 회사로 식품 커머스를 중심으로 냉장화물주선, 새벽배송, 풀필먼트, 식자재유통 등 종합적인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백화점, 마트 등 대면 쇼핑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소비가 폭증하면서 팀프레시의 매출도 급상승했다.

팀프레시는 최근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목적으로 배달 플랫폼 바로고와 ‘최적의 배송망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팀프레시와 바로고는 이륜·사륜 배송에 특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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