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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픽스드인컴 확장 주마가편, 멀티·기타 순 조단위 유입[헤지펀드/전략별 설정액 증감]이벤트드리븐도 꾸준한 성장세

김시목 기자공개 2022-01-21 10:27:00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11: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은 주요 헤지펀드 전략별 설정액이 골고루 증가하는 등 외형 성장세를 나타냈다. 픽스드인컴이 건재함을 입증한 가운데 다양한 기법을 혼합한 멀티 전략과 부동산 및 관련 투자자산을 담는 기타 전략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IPO 활황과 비상장투자 열기에 맞물려 이벤트드리븐 전략도 확장 기조가 뚜렷했다. 이벤트드리븐 전략은 압도적 펀드 개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쿼티헤지, 롱바이어스드 등 사모펀드 사태에 휘청거린 전략의 반등도 눈에 띄었다.

◇6개 전략 '플러스'…픽스드인컴, 멀티, 기타 등 조단위 성장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 설정 이후 1년 이상,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인 상품은 481개(18조2346억원)에 달했다. 1년새 397개(12조5263억원)에서 대폭 늘었다. 단순 계산으로 5조7000억원에 달하는 84개 펀드가 리그테이블에 등장했다.


에쿼티헤지, 이벤트드리븐, 픽스드인컴, 롱바이어스드, 멀티스트래티지, 기타 등 총 6개 전략 가운데 1년 동안 설정액 증가 폭이 컸던 전략은 ‘픽스드인컴펀드’다. 총 61개로 전체 설정액은 5조1312억원에 달했다. 1년새 설정액은 무려 1조8800억원 불어났다.

교보증권을 비롯 레포펀드 중심의 유입이 활발했다. 신한금융투자 인하우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펀드 등이 외형 확장을 주도했다. 2020년 설정된 ‘교보증권 채권솔루션1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한 해 동안 4000억원 이상을 끌어모으며 성장을 이끌었다.

멀티 전략(4조2535억원) 역시 헤지펀드 시장 팽창을 견인했다. 2020년 5000억원 가량의 자금이탈을 보였지만 2021년 1조원 이상 외형을 불렸다. 펀드 수는 84개에서 86개로 소폭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기존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대거 진행된 결과로 파악된다.

돋보인 펀드는 블래쉬자산운용, VIP자산운용 등이 운용 중인 상품이다. 특히 ‘블래쉬멀티전략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경우 300억원 가까이 외형을 불렸다. 지난해 연간 올린 수익률은 130%에 달하는 등 최상위 성과를 올리면서 자금을 대거 끌어모았다.

매년 외형을 불린 기타 전략도 1조원 이상을 불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거 조단위에도 미치지 못하던 외형이 2년새 3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부동산 자산을 축으로 한 헤리티지자산운용, 포트코리아자산운용 등의 플레이어들의 자금 유입과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벤트드리븐 성장세 지속, 에쿼티헤지·롱바이어스드 선전

이벤트드리븐 전략의 헤지펀드들도 증가세(7917억원)를 이어갔다. 해당 전략의 헤지펀드 수는 184개로 개별 유형 중에서 가장 크다. 2018년~2020년 설정된 코스닥벤처펀드 등 공모주펀드와 비상장, 메자닌펀드 등이 리그테이블에 등장한 영향이 결정적이다.

가장 큰 규모로 자금을 불린 곳은 NH헤지자산운용(‘NH 앱솔루트 Mezzanine’)과 비엔비자산운용(비엔비 IPO F 전문투자)의 메자닌, IPO펀드다. 각각 400억원대, 300억원대 자금을 유입하며 최상위에 랭크됐다. 수익률은 각각 19.2%, 28.7% 수준이다.

고전하던 에쿼티헤지 전략과 롱바이어스드 전략도 시장의 대세적 성장 기조에 합류했다. 에쿼티헤지 전략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신한한국주식롱숏일반사모혼합자산자투자신탁’가 자금을 유입하며 1000억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수익률은 20%대 안팎이다.

롱바이어스드 전략에서는 VIP자산운용과 머스트자산운용 펀드들이 돋보였다. 최상위를 기록한 VIP자산운용(‘VIP Deep Value’)은 수익률이 무려 185%에 달했다. 외형은 100억원에서 500억원 가까이 치솟았다. 머스트자산운용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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