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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 섹터별 전문 'MZ 심사역' 대폭 확충 바이오·딥테크·B2C 현업 출신 인력 보강

이명관 기자공개 2022-01-25 10:52:5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4: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벤처스가 산업 영역별로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보강된 섹터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커머스, 바이오다.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인재들이 대거 중용됐다.

17일 VC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가 최근 MZ 세대 심사역 3명을 영입했다. 2020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영입된 3명의 심사역을 포함하면 최근 6명의 심사역이 하나벤처스에 합류한 셈이다. 6명 중 4명의 심사역이 여성 심사역이다. 벤처캐피탈 업계에 몰아치는 알파걸 열풍이 반영된 모양새다.

이달 합류한 조수진 선임심사역은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약사)한 바이오 전문가다. 2017년부터 한국로슈 (Roche Korea) 의학부에 입사한 뒤 유방암, 대장암등 고형암을 비롯하여 혈액암, 신경질환 등 주요 파이프라인 매니지먼트 및 신약 출시를 담당했다. 이후 혁신사업팀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헬스 등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제약사와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이끄는 오픈이노베이션에 주력했다. 하나벤처스에서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주로 살펴볼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이달에 합류한 곽선주 선임심사역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롯데면세점에 입사, 국내외 소비재 시장현황과 트렌디한 브랜드를 발굴하는 프로세스를 경험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뷰티,럭셔리,F&B등의 분야에서 트렌드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읽은 시야를 키웠다. 하나벤처스에서 소비재, B2C 관련 기업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합류한 정수연 선임심사역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세계 최고 자산 운용사 중 하나인 미국 PIMCO(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PIMCO에서 데이터 분석 및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전문성을 쌓았다. 하나벤처스 합류 이후에는 AI,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등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합류한 3명의 심사역 외에도 입사가 만 1년 정도 된 MZ심사역 3인은 이미 하나벤처스에서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12월에 합류한 이강훈 책임심사역은 한성과학고,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학사, 석사를 거쳐 2014년부터 5년 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했다. 아이오닉, 넥쏘 등 친환경차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해 다수의 특허 및 설계 개선을 이뤄낸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케이런벤처스를 거쳐 하나벤처스에 합류한 그는 QA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이치비스비스 및 음성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액션파워, 클라우드보안기업 테이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에 합류한 김성령 책임심사역은 한성과학고, 서울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2018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 특허법인 한얼에서 사노피, 한미약품, LG화학, CJ 등 국내외 제약회사를 대리하며 바이오 분야 기술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JX파트너스를 거쳐 하나벤처스에 합류했다. 넥스아이, List Biotheraeutics(美),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등 바이오 분야 투자를 주도했다.

2020년 12월 합류한 장효성 선임심사역은 스틱벤처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이후 하나벤처스에 합류했다. 합류 이후 디어젠, 레니프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로 설립 이후 꾸준한 펀딩과 투자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설립 3여년 만에 운용자산(AUM) 5200억원을 넘어서며 중견 벤처캐피탈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하나벤처스가 발굴, 투자한 스타트업은 110여개에 이른다.

골드만삭스와 소프트뱅크를 거친 김동환 대표가 하나벤처스를 이끌고 있다. 그는 타파스미디어, 리디, 패스트파이브 등 유니콘 및 예비 유니콘을 다수 발굴한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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