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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브로드밴드, 텔레노어에 '5G NR FWA' 공급 북유럽 기반 다국적 통신사, 고정형 무선 접속 장비 시장 개척 가속

조영갑 기자공개 2022-01-24 10:32:2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4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온미디어의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글로벌 다국적 통신사 텔레노어(Telenor)에 5G NR(New Radio) 고정형 무선 접속 장비(Fixed Wireless Access·FWA)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텔레노어는 북유럽, 아시아에 1억8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다국적 통신사다. 북유럽에 근간을 두고 있지만 방글라데시의 최대 통신사인 그라민폰과 말레이시아의 주요 통신사인 디지를 보유한 회사이기도 하다.

가온브로드밴드가 텔레노어에 공급하는 제품은 5G NR 고정형 무선 접속 장비로,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최대 4.6Gbps까지 지원한다.

광케이블이나 케이블선과 같이 유선을 통해 서비스를 공급받는 것이 일반적인 네트워크 형태지만, 최근 5G NR이 확대되면서 고정형 무선 접속 방식의 보급이 늘고 있다. 해당 접속 방식은 케이블 매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가 필요 없어 네트워크 구축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운영비용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FWA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인터넷 접속 가구의 3분의 1이 유선이 아닌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FWA 시장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은 실내용(Indoor Unit)과 실외용(Outdoor Unit) 두 가지 FWA 제품을 동시에 공급하는 건이기 때문에 레퍼런스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으며, 유럽을 필두로 북미, 남미, 호주, 아시아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7월 설립된 가온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의 자회사다. 브로드밴드 제품과 함께 자체 솔루션을 활용한 네트워크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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