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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정기 세무조사로 125억 추징금 2016~2021년 5개년 기준…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익 221억

이아경 기자공개 2022-01-27 08:24:48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4: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W중외제약이 정기 세무조사 결과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영업익 개선에도 순익 변화가 예상된다. JW중외제약은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및 신제품 매출 확대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25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약 12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년간의 법인세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다. 추징금은 2020년 말 자기자본(연결 기준) 대비 6.01%에 해당하며, 오는 2월 15일까지 납부할 계획이다. 상장사들은 자기자본의 5%가 넘는 추징금 등이 발생할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한다.

이번 추징세액은 2021년도 회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법인세 비용은 65억원이었으며, 이에 따른 유효세율은 55.07%를 나타냈다. 유효세율은 법인세 비용을 세전이익(법인세차감전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앞서 법인세 규모는 2020년 21억원이었고 2019년에는 이연법인세 수익 약 90억원을 인식하면서 법인세를 지출하지 않았다.

추징금 납부에 따라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3분기 당기순이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 규모에 따라서 연간 흑자 또는 적자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2020년 2년 연속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상태였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3분기 누적 매출은 43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으로 누적 매출은 4371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 측은 점차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부담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등의 주요 처방약 매출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리바로의 경우 주원료를 자체 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원가율을 대폭 낮춰 이익률을 높였다.

앞서 2018년 해외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아토피피부염 신약후보물질 'JW1601'이 임상 2상에 진입하면서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 수액 독감 치료제 플루엔페라주 등 신제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마다 돌아오는 정기세무조사로 추징금이 자기자본 5% 이상이기 때문에 공시한 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JW중외제약은 2016년도에도 2011~2015년도 사업연도에 대한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에 따라 139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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