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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투자 유치 마케팅 '재시동' 티맥스소프트 인수전 참여로 일정 순연…복수 FI 협상 진행

김선영 기자공개 2022-01-27 09:48:1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6일 10: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이 투자유치를 위한 마케팅 작업에 재돌입한다. 지난해 베스핀글로벌은 SKT와 컨소시엄을 결성, 티맥스소프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투자 유치 일정이 다소 순연되면서 원매자 확보에 다시 나서게 됐다. 베스핀글로벌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이번 투자 유치에서 잠재적 원매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스핀글로벌의 지배회사 뉴베리글로벌은 올 초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작업에 다시 돌입했다. 복수의 PEF(사모투자펀드) 운용사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기업 가치와 투자 규모와 관련해 자유로운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하반기 뉴베리글로벌은 복수의 FI(재무적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협상을 이어왔다. 단독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가 아닌 복수 원매자가 참여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 유치 역시 클럽딜(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진행된 투자 유치 작업이 본궤도에 접어들면서 5~6곳의 FI를 대상으로 실사가 이뤄졌다. 다만 베스핀글로벌이 웹애플리케이션 서비스(WAS) 시장 진출의 시너지를 고심, 티맥스소프트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투자 유치 일정은 부득이 순연됐다. 하지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탓에 올초부터 다시 투자유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베스핀글로벌이 SKT와 손잡고 티맥스소프트 인수에 나서면서 시장 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0년 SKT는 SK텔레콤차이나를 통해 베스핀글로벌에 3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양 측은 'OpsNow'(옵스 나우) 등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다. 사업적 협업 기반을 다져오면서 이번 티맥스소프트 인수에서도 맞손을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베스핀글로벌이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면서 이번 투자 유치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MSP 섹터에 지속해서 자금이 몰리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시리즈D 성격의 이번 투자유치 이후에도 1조원 밸류를 목표로 추가 자본확충 작업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뉴베리글로벌은 홍콩의 지주회사로 이한주 대표가 2015년 설립했다. 국내에는 클라우드 관리기업 베스핀글로벌로 이름을 알렸다. 베스핀글로벌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글로벌 법인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유치한 자본금은 약 217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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