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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테라릭스', 수냉식 연료전지 신제품 출시 박차누적투자금 148억…내년 상반기 생산 공장 신축 계획

이윤정 기자공개 2022-04-22 08:01:55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0일 12: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테라릭스가 성공적으로 시리즈B 자금 유치를 마무리하면서 신제품 출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냉식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테라릭스는 내년 상반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테라릭스는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기존 투자자인 SJ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 신한벤처투자,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HG이니셔티브-메가인베스트먼트, 케이런벤처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 토니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9년 전북 부안에서 설립된 테라릭스는 현대차 책임연구원을 거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7년간 근무한 수소연료전지 분야 전문가 김태영 대표가 세운 회사다.

테라릭스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구성품인 '파워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스택 △고전압 배터리 △수소·공기 공급장치 △수소 탱크 등을 일체로 구성했다. 국내에서 이 분야 유일한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총 148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달성한 테라릭스는 정부 R&D 과제를 통해 50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공랭식 및 수냉식 파워팩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4건의 특허등록과 23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테라릭스가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우수하지만 '모빌리티'에 방점을 둔 개발 방향이 사업적인 측면에서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테라릭스는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는 운송 수단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첫 대상이 바로 '드론'이다.

테라릭스는 산업용 드론에 탑재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상용화에 집중해왔다. 올해 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2)'에서 초소형 공랭식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테라릭스가 개발한 Closed-cathode 방식의 공랭식 연료전지 파워모듈 시리즈 HYCUS X3은 기존 Open-cathode 방식보다 성능과 내구성 측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중대형 무인기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협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 자금을 통해 테라릭스는 상용차 및 선박용 전원장치를 타겟으로 정격출력 60kW급(최대출력 100kW급) 수냉식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신제품 출시 완료를 목표로 세웠다.

올해 연구 및 사업 전략, 영업 부문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테라릭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연간 5000대 규모의 연료전지 생산 공장신축을 준비 중에 있다.

김 대표는 "올해 국내 판매를 기점으로 유럽, 미국, 중국 시장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라릭스는 이날 서울시 시내버스 기업 서울버스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적용 전기버스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테라릭스와 서울버스는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방식의 배터리 및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버스에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배터리 기반 전기버스의 충전문제를 개선하고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수명 연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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