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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포트]GS건설, 외형 늘었지만…선착공 물량 탓 마진 '주춤'1만 가구, 원가율 100% 인식…주택 신규수주 견인

신민규 기자공개 2022-04-29 07:43:43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8일 13: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외형 하락세를 보였던 GS건설이 올해 1분기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주택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에 빛이 바랬다. 지난해 선착공 물량에 대한 원가율 산정이 지연되면서 원가율을 100%로 인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건축·주택부문 매출이 1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신사업, 인프라, 플랜트 부문이 각각 2000억원 안팎으로 실적을 이끌었다. 플랜트 부문과 에코부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대부분은 국내 사업이 견인했다. 국내 매출 물량이 전체의 7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해외에서 플랜트나 인프라 사업이 많지 않았던 영향으로 보인다.

1분기 출발을 안정적으로 하면서 올해는 매출 10조원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GS건설의 매출은 2018년 이후 4년째 하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2015년부터 유지했던 외형 '10조 시대'를 마감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부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외형 성장 신호탄을 쏜 모양새다.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5% 줄어든 1500억원대로 주춤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선착공 물량 1만 가구에 대한 원가율을 100%로 인식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분양지연으로 예정원가가 확정되지 않은 탓에 사업장의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향후 분양 성사 여부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먹거리 확보는 호조세를 보였다. 1개 분기만에 3조3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수주하면서 한해 목표치(13조1500억원)의 25%를 채웠다. 지난해 동기 1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87% 늘어난 수치다.

주요 신규 수주는 주택 강자답게 건축·주택부문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건축·주택부문 수주물량이 2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86%에 달했다.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에서 의미있는 수주가 없었던 데다가 신사업 분야에서도 2500억원 확보하는 정도에 그쳤다.

건축·주택부문 주요 수주로는 한강맨션 주택재건축(6200억원),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6300억원), 상도스타리움 주택사업(4600억원), 대구 수성32구역 주택재개발(2300억원) 등이 있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재차 확보했다"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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