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IPO 모니터]골프존커머스, 예비심사 청구...뉴딘 구주매출 나선다지분 97% 보유한 최대주주…유통 주식수 늘릴 필요 있어

강철 기자공개 2022-05-17 07:23:3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07: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의 골프쇼핑 전문 기업인 골프존커머스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지분 97%를 소유한 최대주주인 골프존뉴딘홀딩스는 구주 매출을 실시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는 한편 유통 주식수 증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주발행·구주매출' 절반씩 배분

골프존커머스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검토하기 시작한 지 약 6개월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골프존커머스와 한국투자증권은 예비심사 신청에 맞춰 공모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곧장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짜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하반기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장에 내놓을 공모 물량은 786만주로 책정했다. 이는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의 약 30%에 해당한다. 공모는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을 병행한다. 신주와 구주 비중을 50%씩 배분하는 것이 유력하다.

구주는 골프존뉴딘홀딩스가 매출한다. 골프존그룹의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는 골프존커머스 지분 97%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구주 매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2015년 물적분할을 통해 골프존커머스를 신설한지 약 8년만에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다.

구주 매출에는 투자금 회수 외에 유통 주식수 증가를 돕는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97%인 골프존뉴딘홀딩스의 지분율은 구주 매출 이후 약 70%로 떨어질 전망이다.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약 30%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한해에 자회사 2곳 상장 노린다

골프존커머스는 국내 1위의 골프쇼핑 전문 기업이다. 전국에 운영하는 80~90개의 '골프존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클럽, 의류, 용품 등을 판매한다. 온라인 오픈몰인 '골핑'도 운영한다. 최근에는 중고클럽 매매, B2B파트너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골프 붐이 일기 시작한 2020년을 기점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3166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순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2020년 말 기준 120억원 수준이던 이익잉여금은 작년 말 300억원을 넘어섰다.

골프존커머스는 국내 골프 산업의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한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골프 인구와 저변을 감안할 때 현 시점이 가장 양호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적기라 판단했다.

시장 관계자는 "빅 시프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 골프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가 변했다"며 "골프장의 경우 현재 홀당 100억원까지 가격이 올라 있는데 지금의 열기를 감안하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골프존커머스와 같은 그룹사인 골프존카운티도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빠르면 상반기 중에 심사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존커머스와 골프존카운티가 남은 일정을 원활하게 마치면 골프존뉴딘홀딩스는 한해에만 2곳의 자회사를 상장시키는 보기 드문 기록을 남긴다. 골프 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호의적인 점을 감안할 때 두 계열사 모두 무난하게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두 계열사의 상장 순서를 두고 골프존뉴딘홀딩스 실무진 사이에서 잦은 논의가 오갔다고 들었다"며 "시황과 실적 등을 고려해 결국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