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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지누스 인수자금 용도 공모채 발행 AA+신용도 공고, 증액 한도 3000억 설정

오찬미 기자공개 2022-05-17 07:24:4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09: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탄탄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현대백화점(AA+, 안정적)이 이달 2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매트리스 제조업체 지누스 인수대금을 치르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차입 규모를 줄여둔 덕분에 재무 건전성은 안정권에 머물러 있다.

13일 IB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교보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잠정 선정하고 이달 18일 공모채 2000억원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27일 발행할 계획이다.

금리 밴드와 트랜치 등은 아직 미정이다. 지금까지는 회사가 탄탄한 만큼 금리가 낮은 3년물을 선호했다. 이번에는 장·단기 사채를 섞어 지누스 인수대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기획조정본부가 설계한 M&A(인수·합병) 거래 일정에 맞춰 오는 5월31일 전까지 인수대금을 마련해야 한다. 현대백화점은 은행 대출보다 만기 180일 이하 단기 CP, 전자단기사채, 회사채 발행 위주로 자금을 끌어쓰고 있다.

지난해 유휴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둔 덕분에 여유는 있다. 현대백화점의 총차입금은 전년 대비 935억원 감소한 1조3340억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공모 회사채 발행도 1년만이다. 지난해 4월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3700억원을 받아 모집물량의 3배 이상을 받아내며 흥행한 이력이 있다. 외부 차입을 자제해 온 발행사인 만큼 당시 연기금도 적극 금리를 써내며 조달 금리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침구류 제조 및 판매업체인 지누스는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점유율 25% 내외로 북미 온라인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마존 매트리스 부문 판매 1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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