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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IPO 앞두고 스톡옵션 부여 조건 수정 옵션 취소 가능 조항 반영, 임원 행사기간 제한 내용도 추가

최은진 기자공개 2022-05-17 08:28:24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6일 15: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로노이가 상장을 재추진 하는 가운데 주식매수선택권(이하 스톡옵션) 내용 일부를 손봤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부여한 스톡옵션을 취소하는 규정을 사규에 반영했다. 증권신고서에 임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을 제한한다는 내용도 추가했다.

보로노이는 1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8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설 계획이다. 3월에 공모를 진행하다 자진 철회를 결정한 후 두번째 도전이다. 12일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절차에 재도전 하기 위한 이사회 결의를 진행했다.

특히 주목되는 건 상장 재추진을 결정하기 일주일 전 스톡옵션 제도를 손봤다는 점이다. 보로노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매수선택권 운영규정과 관련한 사규를 보완'하는 결의를 진행했다. 정관상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가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사규에는 없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정관에 따르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은 자가 주식매수선택원을 부여받은 후 임의로 사임 또는 퇴직하는 경우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은 자가 고의 또는 과실로 회사에 중대한 손해를 초래한 경우 △회사의 파산 등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에 응할 수 없는 경우 △기타주식매수선택권 부여계약에서 정한 취소사유가 발행한 경우에 한해 이사회의 결의로 주식매수선택권의 부여를 취소할 수 있다. 이를 그대로 사규에 반영했다.


갑작스레 스톡옵션 재도를 손 본 건 관련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 1명이 퇴사하게 되면서 해당 건을 취소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어떤 사유로 퇴사하게 됐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직원이 보유했던 스톡옵션 수량은 2019년 1월 부여한 1012주고, 행사가는 4만1200원이었다.

이에따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미행사 스톡옵션 수량은 116만945주에서 115만9933주로 조정됐다.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의 8.71%에서 9.18%로 비중도 변경됐다.


증권신고서 내 스톡옵션 관련 부연설명도 추가했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원들의 행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1차로 등기임원 및 자회사 임원들에게 부여한 수량 88만2480주 △2차로 자회사 임원에게 부여한 수량 14만3782주를 상장 후 1년간 미행사 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임원들에게 확약을 받은 건으로, 증권신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했다. 올해 1월 카카오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인물이 카카오페이 상장한 후 한달만에 스톡옵션을 팔며 '먹튀논란'이 불거졌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직원 한명이 퇴사하면서 부여된 스톡옵션이 취소됐고 정관에만 있던 취소 가능하단 내용을 사규에도 반영했다"며 "임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제한 관련 내용은 작년 8월 확약받았던 내용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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