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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글로벌 확장' 광폭 투자 행보 한달새 11건 지분투자 발표… 위믹스 키워 플랫폼 수익 확대 계획

황원지 기자공개 2022-06-15 10:00:34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3일 0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달 사이 10곳이 넘는 글로벌 게임사와 크립토펀드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지분투자 후 사업협력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은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미르4’를 성공시키면서 국내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올해 안에 100개 게임 온보딩을 시작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전체 시장 파이를 키운다.

◇한달새 11곳 지분투자 진행... 블록체인·해외 게임사들과 접촉면 넓힌다

위메이드는 지난 5~6월 동안 총 11곳에 달하는 글로벌 게임사 및 펀드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건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협업이다. 현지 게임사들에 지분투자를 진행해 지역별 퍼블리싱 노하우를 획득하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도 지분투자를 진행한 이후에 위믹스에 게임을 온보딩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베트남 대형 게임사이자 전세계 1위 음악게임 전문 퍼블리셔 아마노츠에서 개발중인 M2E(Music-to-Earn) 플랫폼인 케이든버스에 투자를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5월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와 MOU를 맺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호주에 상장된 호주, 동남아, 뉴질랜드 최대 게임 회사인 ‘아이캔디’의 관계사인 프로요 게임스에도 투자했다. 프로요 게임스는 P2E 게임파이 플랫폼이다.

글로벌 크립토 펀드에도 잇따라 투자했다. 홍콩 및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펀드사 스파르탄 그룹의 가상자산 운용 및 투자 계열사인 스파르탄 캐피탈의 게이밍 메타버스 펀드에 투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탑티어 크립토 펀드인 NGC 벤처스에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전 바이낸스 임원진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투자 펀드 OFR의 펀드레이징 라운드에도 리드투자자로 참여했다.

위믹스 NFT 사용처도 넓히고 있다. 게임 내 NFT의 경우 게임의 인기가 떨어지면 가격 등락이 심해 사용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위메이드는 국내 원단시장 상품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전세계 패션 브랜드에 제공하는 디지털 패브릭 소싱 플랫폼 스와치온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인 엑스바이블루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바이블루는 인지도 높은 미술작품을 포함한 예술 작품 분야의 디지털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NFT콘텐츠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글로벌 확장으로 플랫폼 수익 늘리기 나서

위메이드는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위메이드가 중점을 두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전세계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은 2018년 출시된 ‘엑시인피니티’, 위메이드의 ‘미르4’ 정도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들이 기존 PC, 모바일 게임에 비해 게임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시장 확대를 위해 블록체인 게임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파이를 키워 플랫폼 사업 수익도 키우려는 전략이다. 온보딩되는 게임이 많아질수록 수수료로 이뤄진 플랫폼 수익도 늘어난다. 지난 1분기 위메이드의 플랫폼 매출은 10억5800만원이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초 “올해 모든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참여해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블록체인 게임 제작에 나서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뿌리기식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 협력 기회를 확장한다. 위메이드는 올 3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2’에 참여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 지원 플랫폼 게임체인저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는데, 이를통해 동남아시아 및 남미 P2E 유저에게 위믹스 플랫폼을 소개할 수 있었다.

중동 지역을 비롯해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두바이 지사도 설립하기로 했다. 국내 게임사 중 중동 지사를 설립하는 건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아랍에미리트와 같은 중동 국가의 경우 블록체인 산업에 호의적인 편이라 규제 이슈가 적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를 오가면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략적 투자 및 협업으로 위믹스 3.0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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