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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GS칼텍스, 달러채 복귀전 준비…민간기업 첫 '로드쇼'차환 목적 4억달러 내외 발행 관측…BBB급 첫 주자

김지원 기자공개 2022-06-15 07:10:55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3일 11: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이달 말 달러화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1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이달 6일부터 약 일주일간 NDR(Non-Deal Roadshow)을 진행했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지 기관 투자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들어 이미 한국수출입은행과 KDB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NDR을 재개했으나 민간 기업이 NDR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지난 4월 주관사단 선정을 마치고 조달 작업을 진행해왔다.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등이 이번 딜을 맡았다.

발행 사이즈는 4억달러 내외로 관측된다. 2017년 발행한 4억달러의 글로벌본드 만기가 이달 돌아온다. GS칼텍스는 해당 채권을 차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발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GS칼텍스가 한국물 시장에 나선 건 2년 만이다. 2020년 7월 유로본드로 3억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발행 금액의 8배 넘는 25억달러의 주문을 받아내며 뜨거운 투심을 확인했다. IPG 대비 스프레드를 47.5bp가량 끌어내리며 한국물 시장에서 BBB급 5년물 채권 중 최저 금리를 달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IR 방식으로 로드쇼를 진행해 글로벌 기관과 소통했다.

은행과 보험사, 캐피탈사를 제외하고 한국물 시장에서 BBB급 발행사가 달러채 발행에 나선 건 GS칼텍스가 처음이다. GS칼텍스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1, BBB로 평가받고 있다. BBB급으로 평가받는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 4월 시장 상황 악화를 이유로 북빌딩 도중 급작스럽게 발행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 주 미국 연준의 FOMC가 예정된 만큼 GS칼텍스는 해당 결과를 충분히 모니터링한 뒤 구체적인 프라이싱 시기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KDB산업은행의 유로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A급 발행사인 KB국민카드까지 발행을 재개해 성공적으로 조달을 마치는 등 한국물 시장에 다시 온기가 퍼지는 분위기다.

이번 FOMC에서 50bp의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BBB급 발행사 GS칼텍스가 NDR 효과를 업고 무사히 발행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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