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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PRG에스앤텍 350억 시리즈 C 추진 저분자물질 희귀질환치료제 개발…박범준 대표 2017년 설립

임정요 기자공개 2022-06-27 08:27:54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4일 15: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저분자물질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사 PRG에스앤텍(PRG S&Tech)이 350억원 규모 시리즈 C를 추진 중이다. 작년 말 120억원 규모 시리즈 B 브릿지를 완료한지 6개월만이다. 이번 C라운드에는 직전 라운드 대비 600억원 가량 상향한 약 2000억원의 프리밸류를 책정했다.

PRG에스앤텍은 2017년 9월 설립된 제 21호 부산대학교 기술지주회사다. 소아조로증, 루게릭병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환자 수 10만명 이하인 희귀난치성 질환이라 FDA에 의해 희귀의약품 개발대상으로 지정된 적응증이다. 임상 2상 완료 후 바로 신약허가 신청(NDA)이 가능하다.

PRG에스앤텍은 소아조로증(2018년), 성인조로증(2020년), 루게릭병(2021년)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각각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가장 개발이 진전된 파이프라인은 소아조로증 치료제다. 시리즈 C 조달금은 이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2 BIO USA에 설지된 PRG에스앤텍 부스

회사는 최근 2022 BIO USA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19곳 남짓의 해외사와 미팅을 진행했다. 최강선 부사장, 김배훈 연구소장 포함 4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행사참여 성과로 애프터미팅(CDA)를 4개 체결했다.

최 부사장은 "시리즈 C 라운드는 3~4분기 중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리즈 A부터 꾸준히 투자해온 KDB산업은행이 리드한다"고 말했다.

PRG에스앤텍은 2019년 5월 시리즈 A에서 50억원, 2020년 10월 시리즈 B에서 100억원, 2021년 12월 B 브릿지에서 120억원을 조달했다. 회사의 주요 FI는 KDB산업은행, BNK벤처투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플래티넘기술투자 등이다.

한편, PRG에스앤텍 창업자는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종양학연구실 박범준 교수(대표)다. 박 대표는 고려대 세포생물학 박사, 국립보건연구원 박사 후 연구원, 서울대 단백질 합성 연구그룹의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회사 직원은 26명이다. 주요 C레벨 임원진은 박홍균 전략총괄(CSO·전무)과 최강선 운영총괄(COO·부사장), 김배훈 연구소장이다. 박 전무는 테크인베스트라는 회사를 창업해 기술회사들의 시드펀드부터 정부과제까지 액셀러레이팅한 경험이 있는 기술사업화 전문가다. 최 부사장은 종근당에서 약 19년간 연구 및 CMC 생산을 맡은 인물이다. 김 연구소장은 고려대 미생물유전학·분자생물학 박사를 밟고 이후 미국 예일대에서 16년간 세포자가면역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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