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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 신세계건설, 신종자본증권 규모 줄였다 300억 규모, 표면이율 5.4%…신용등급 'A0/안정적'

이지혜 기자공개 2022-06-28 13:18:38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4일 12: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건설이 신종자본증권을 차환 발행했다. 다만 이전에 찍었던 신종자본증권보다 차환 발행분을 줄였다. 재무구조가 개선된 데다 시중금리가 올라 발행규모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이 23일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모두 300억원 발행했다. 표면이율은 5.4%다. 신영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았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기존에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을 차환하려는 목적”이라며 "다만 재무구조가 과거보다 개선된 만큼 발행규모를 줄였다"고 말했다.

신세계건설은 2019년 6월 24일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400억원 발행했다. 표면상 만기는 30년이지만 발행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조기상환할 수 있다는 콜옵션이 붙어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신종자본증권은 상환하고 이번에 새로 발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자본증권을 차환하지 않을 경우 신세계건설은 재무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종자본증권을 차환하지 않을 경우 부채비율이 248%에서 323%로 상승한다.

조달금리가 눈에 띈다. 당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표면이율이 4%다. 그러나 발행 후 3년이 지나면 2.5%가 가산되고 여기에 1년마다 0.5%씩 금리가 더 붙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중금리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스텝업 조항을 따르는 것보다 신규발행하는 편이 조달금리를 더 이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은 ‘A0/안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세계건설이 계열사 수주기반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차입부담이 크지 않아 재무구조가 좋다”고 평가했다.

신세계건설은 1991년 설립돼 1997년 건설업 면허를 취득, 현재 사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올 1분기 말 기준으로 이마트가 지분 42.7%를 보유했다. 2021년 종합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37위에 올라 있다. 신세계그룹의 상업시설과 유통시설, 주거시설, SOC 등을 짓는 건설사업과 골프장(자유CC, 트리니티CC), 아쿠아필드 등 레저사업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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