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메타가 선택한 AR솔루션 퀀텀유니버스, 50억 확보 IMM인베스트·아이디벤처스 등 FI, 글로벌향 'XR 플랫폼' 개발 박차

이종혜 기자공개 2022-07-07 10:24:35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4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R·XR 기술 기반 솔루션 스타트업인 퀀텀유니버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퀀텀유니버스는 메타와 함께 고도화 중인 새로운 형태의 'AR 솔루션' 출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퀀텀유니버스가 국내 벤처투자자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실탄 확보를 완료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퀀텀유니버스를 초기에 발굴해 작년 10월 초기에 투자했던 아이디벤처스는 'IDV 글로벌 IP 그로스 투자조합2호'를 통해 팔로우온을 이어가며 퀀텀유니버스 성장에 힘을 보탰다.

2020년 8월 설립된 퀀텀유니버스는 AR·XR 기술 기반 솔루션 기업이다. 광고에이전시 경험을 통해 풍부한 광고 제작 역량을 갖춘 이민우 대표가 설립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인스타그램 광고 영상을 2016년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샵과 함께 제작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대표는 페이스북 AR엔진을 활용한 차량 AR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해 페이스북 AR파트너로 선정됐다.

창업팀은 기술 경쟁력부터 확보했다. 다양한 형태의 온디맨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쌓아온 UX 기반의 AR구현에 대한 높은 디자인 역량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AR기술에 대한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해 최적화해왔다.

퀀텀유니버스는 디지털광고향 AR 콘텐츠를 온디맨드 형태로 제작한다. 향후 메타버스로 파생되는 잠재시장은 약 1조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6000억달러가 광고 시장으로 관측된다. 퀀텀유니버스는 메타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네이버웹툰, 메르세데스벤츠, LG전자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대기업들과 AR 광고를 제작해왔다. 이 과정에서 AR 솔루션(Branded AR, Video AR, Gamify AR, Automotive AR)을 개발했다. 현재는 AR광고를 웹을 통해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중이다.


특히 퀀텀유니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인 '메타'와 함께 개발, 서비스하며 퀀텀 성장 중이다. 메타코리아와 협업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영국, 북미 등 글로벌 전역의 메타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서머너즈워 캠페인은 메타 공식 채널에 성공 사례로 등록됐다.

퀀텀유니버스의 비즈니스모델(BM)은 광고주와 AR 광고콘텐츠 개발에 대한 계약을 진행해 납품하는 프로젝트 베이스다. 메타와 R&D를 통해 고도화한 XR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AR솔루션인 웹 XR 을 내놓는 등 BM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7월 남미,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글로벌 레퍼런스부터 쌓아가고 있는 퀀텀유니버스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캐시카우인 AR 광고콘텐츠를 비롯해 SNS 기반의 디지털마케팅 AR광고 수요의 증가로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콘텐츠 134개를 진행했고 사용자수는 6월 기준 1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FI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AR, XR에 대한 멀티 디바이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는 곳은 퀀텀유니버스가 유일하다"라며 "메타와 함께 전략적으로 구축 중인 XR플랫폼은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이 관측된다"라고 설명했다.

퀀텀유니버스는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을 앞두고 있다. AR은 솔루션 형태로, XR은 플랫폼 헝태로 구축한다. 콘텐츠 제작 솔루션부터 제작, 플랫폼까지 수직계열화를 해나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