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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기프트콘 운영사 쉐어트리츠, 150억 유치 완료 50억~100억 추가 유치 후 200억~250억 시리즈B라운드 마무리 목표

이윤정 기자공개 2022-06-28 13:01:22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4일 16: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명한 모바일 기프트콘 서비스 운영사 쉐어트리츠가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 했다.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시리즈B 라운드로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총 시리즈 B라운드 규모를 200억~250억으로 키울 계획이다.

2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쉐어트리츠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시리즈B 1차 라운드로 기존 주주들인 H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에스투엘이 팔로우온 투자를 단행했다.

쉐어트리츠는 멀티클로징을 통해 50억~1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시리즈B 라운드 규모를 200억~250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수의 투자자들과 투자 유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쉐어트리츠는 2017년 설립된 모바일 쿠폰·상품권 선물하기 플랫폼 회사로 필리핀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설립 초기 본엔젤스와 케이브릿지로부터 초기자금을 투자 받아 사업에 시작했다.

쉐어트리츠는 독특한 스티커와 문구로 선물을 발송할 수 있게 설계하면서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필리핀 젊은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필리핀 국민 메신저 바이버(Viber)와 월렛 서비스 페이마야(PayMaya)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12월 팁스 기술과제로 선정된데 이어 2021년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지원받게 되고 특별보증, 정책자금, 기술개발(R&D)도 신청시 우대 받을 수 있다.

쉐어트리츠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은 동남아시아에 최적화된 결제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용카드와 은행계좌의 낮은 보급률을 감안해 쉐어트리츠는 선불 휴대폰 및 월렛 결제를 필리핀 최초로 커머스에 도입했다.

쉐어트리츠는 필리핀 내 커머스 1~2위 업체들과 협업을 하며 높은 수준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쉐어트리츠의 컨텐츠 품질을 높이는 차별점이자 다른 경쟁업체들로부터 진입 장벽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필리핀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쉐어트리치는 다음 목표지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2020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한 이후 2년여의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해 2월 인도네시아 쉐어트리츠를 런칭했다.

쉐어트리츠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필리핀 사업의 스케일업, 인도네시아 사업 안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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