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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신한리츠' 빼고 '마스턴리츠' 담았다 오피스·물류센터 전망 따라 희비, 주가는 하락세

윤기쁨 기자공개 2022-06-29 08:12:00
코람코자산운용이 두 상장 리츠 종목에 대해 상반된 매매 전략을 펼쳐 눈길을 끈다. 금리인상기 부동산 자산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업황 불황으로 두 종목 모두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신한알파리츠와 마스턴프리미어리츠에 대한 지분을 잇따라 변경했다. 신한알파리츠 지분율은 7.39%에서 5.68%(419만주)로 감소했고,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신규로 200만주(7.52%)를 사들이며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올해 4월 코람코운용은 신한알파리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 장내·장외 매수를 통해 약 25억원(32만5191주)어치 지분을 확보해 신주 인수 자격을 획득했다. '코람코다움상장리츠8호' 등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신한알파리츠를 담았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코람코공모상장예정리츠19' 등을 통해 투자했다.

같은 업종 종목에 대한 상반된 매매 전략은 금리인상기 보유 자산과 투자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재료 조달 및 대출 금리 상승 여파로 부동산 기대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임대율과 자산 공급 현황 등 배당이익률이 높은 종목들이 주목을 받는 한편, 차입비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곳을 선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의 선순위 담보대출 금리는 전년 대비 120b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자산가치 상승도 둔화되고 있다”며 “올해 신축 오피스 공급 감소, 금리 상승, 매물 잠김 현상 등의 여파로 오피스 거래가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와 신한알파리츠는 각각 물류센터와 오피스빌딩을 투자 자산으로 담고 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아마존과 12년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프랑스 소재 물류센터 2건(노르망디, 남프랑스) △쿠팡과 5년 계약을 맺은 인천 항동 스마트 물류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크래프톤 타워 △용산 더 프라임 △대일빌딩 △신한L타워 △역삼타워 △와즈타워 등을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

다만 업황 부진으로 두 종목들은 한달새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수익률을 단순 비교하면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상장 당일인 5월 31일 6010원에서 이날 오전 기준 5220원으로 13.14% 급락했다. 같은 기간 신한알파리츠는 7990원에서 7700원으로 3.62% 하락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리츠는 20개다. 시가총액 기준 롯데리츠(1조3418억원) ESR켄달스퀘어리츠(1조2188억원), SK리츠(9549억원), 제이알글로벌리츠(8611억원), 신한알파리츠(5692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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