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올해 두번째 공모채 발행 추진 5일 수요예측, 1000억 모집 목표…회사채 차환에 사용
이상원 기자공개 2022-07-06 07:37:13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11: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가 지난 2월에 이어 약 5개월만에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조달한 자금은 다음달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오는 5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입찰 업무는 대표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가 진행한다. 주관사단 외에 별도의 인수단은 꾸리지 않았다.
발행 목표액은 1000억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증액 발행 가능성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만기 구조는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으로 구성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희망금리 밴드는 개별민평 수익률 대비 2년물은 -20~+20bp, 3년물은 -30~+30bp로 제시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모두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7년 8월에 발행한 1300억원의 제8회 무보증사채가 다음달 25일 만기 도래한다. 부족한 금액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는 2019년 말 이후 약 2년간 공모채 시장을 찾지 않았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벌써 두 번째 발행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1000억원 모집에 2620억원의 수요를 모집하며 1420억원으로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는 이번 본평가에서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각각 'AA+, 안정적'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부여받았다.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우수한 신용도를 보이고 있는 데다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한 점이 반영됐다.
한국신용평가는 "JB금융지주는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신용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사업다각화 수준은 경쟁사 대비 미흡하지만 은행부문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KDB인베, '전기차 부품사' 네오오토·오토인더스트리 330억 투자
- SK렌터카 매각 성사, 수펙스 결단에 달렸다
- NH증권-하나은행, '한앤코의 사이노슈어 인수' 우군 나선다
- '동남아 대체투자 전문' 인디스캐피탈, 한국 시장 접점 넓힌다
- [Korean Paper]'흥행몰이' 광해공업공단, '윈도' 앞당긴 전략 주효했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두 배 뛴 실적' 코팬글로벌 매각 원동력 됐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한화금융생명서비스, 미국 GA 성장 궤적 따라간다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기존 주주 반대' 기앤파트너스, 티오더 투자 결국 무산
- 산은캐피탈-한투증권PE, 1000억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 결성
이상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LS일렉트릭, '구본웅 펀드' 투자 실패에 불어난 손실
- [안랩은 지금]흔들림 없는 현금창출력, 무차입경영 비결 '20년 흑자'
- [안랩은 지금]테마에만 흔들리는 주가, 가려진 질적 성장
- [안랩은 지금]안철수 측근들로 채운 동그라미재단, 지배력 핵심축
- '국민주'의 품격
-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삼성과 전장사업 방향 다르다'
-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3기 위원회, 2기 중점 의제 유지"
- '반도체 50주년' 삼성전자, 세계 1위 되찾기 다짐
- [이사회 모니터/경동나비엔]'회계관리 강화' 경동나비엔, 박성근 CFO 이사회 합류
-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함께 만든 유상증자 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