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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대전역세권개발PFV 425억 출자 그룹 지분율 60%대로 올라서, 계룡건설·하나은행 등 참여

신민규 기자공개 2022-07-21 08:00:20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9일 11:15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 출자에 나섰다. 한화그룹 차원에서 PFV 지분율 60%를 확보하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연말까지 브릿지론 조달을 마무리짓고 내년께 착공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대전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에 지금까지 425억원을 출자했다. 지난달 이사회 의결 이후 최근 50억원을 추가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건설의 PFV 출자비율은 50%대로 올라섰다. 총자본금은 850억원인데 이 가운데 10%를 한화커넥트(옛 한화역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화그룹 총 지분율은 60%대다.

출자자 중에는 컨소시엄 구성원도 다수 포함됐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2020년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계룡건설과 지역 건설사,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계룡건설과 지역 건설사가 35%를 출자했고 나머지 5%를 금융권에서 맡았다.

PFV 출자가 완료되면서 하반기 브릿지론 조달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약 700억원 규모 대출을 연말께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증권이 컨소시엄에 포함돼 있어 주관을 맡을 확률이 높다. 실착공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92만㎡ 중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 약 3만㎡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연면적 35만㎡,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최고 69층 규모의 랜드마크급 포레나를 비롯해 좌우로 나눠진 대전 도시축을 복원하는 개발 계획이 반영된다.


한화건설은 대형 역세권 공모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복합개발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2019년부터 수주가 이뤄져 올해부터 실착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4년간 수주액은 총 7조2600억원이다.

내년에는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외에도 서울역, 수서역,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착공도 대기중이다. 지난해에는 2조원 규모의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마무리지은 바 있다.

공모사업은 김만겸 한화건설 부사장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내달에는 수협중앙회가 노량진부지 복합개발사업을 공모할 예정인데 한화건설이 여기에 참여할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최근 공간 솔루션 개발업체 글로우서울과 '복합개발사업 시설 특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과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가 트렌디한 공간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화건설은 글로우서울과 함께 복합공간의 계획부터 브랜딩, 콘텐츠 개발, 운영관리 등 사업 전반적인 노하우를 익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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