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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시공능력 점검]'5위' GS건설, 돈 되는 아파트 공사실적 4.5조 '1위'주택부문 압도적 입지, 대우·현대·포스코건설 순

신민규 기자공개 2022-08-03 07:10:45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2일 14:17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사이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아파트 부문 공사실적은 유독 변동폭이 컸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이 건축부문내 아파트 공사실적 선두권을 유지했고 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이 3위권에 그쳤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 공시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형사 가운데 아파트 공종실적 1위는 GS건설이 차지했다. 전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는 5위에 머물렀지만 소위 '돈 되는' 사업에서는 압도적 실적을 보인 셈이다.

GS건설은 아파트에서만 4조5000억원대 실적을 쌓았다. 대우건설은 4조4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평가 당시 대우건설이 아파트 기성공사액 1위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GS건설이 선두를 탈환했다.


전체 시공능력평가 최상위권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아파트 실적에선 다소 저조했다. 현대건설은 3조5700억원대로 GS건설과 비교해도 1조원 가량 차이가 벌어졌다. 3위에 머물렀다.

삼성물산은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조원을 하회했다. 2019년만 해도 1조5000억원대 실적을 쌓았지만 이후 매년 1조원을 밑돌 정도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중상위권은 포스코건설이 3조2000억원대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건설사는 3조원 벽을 넘지 못했다. 롯데건설이 2조8800억원을 기록해 5위를 나타냈고 디엘이앤씨가 2조5300억원으로 6위에 머물렀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2조원대로 이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SK에코플랜트의 경우 2년전만 해도 1조원 안팎이었는데 이번에 1조6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약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조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순위권을 지켰다. 공사실적은 1조원 안팎 수준에서 매년 1000억원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공사액 상위 10개사의 공사실적 합계는 2017년과 2018년에 28조원대를 유지했다가 2019년에 26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평가에서 26조1600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가 올해 집계에서 27조원대로 올라섰다. 공종실적만 놓고보면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3개 건설사가 전체 아파트 기성공사액의 46% 이상 독식하고 있다.

아파트 공사는 건설사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분류된다. 같은 공사규모라도 마진이 높기 때문에 토목분야나 여타 다른 건축분야보다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올해처럼 공사비가 급증하는 시점에는 주택사업도 위축될 수밖에 없지만 입지가 보장되면 아파트 공사 마진이 그나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 파워가 높은 곳 위주로 쏠림 현상이 이뤄지면 그동안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았던 곳들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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