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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운용 총괄부사장에 안태우 전 다올증권 부사장 선임 하우스 규모 확대로 경영관리 강화, 계열간 협업 구축 관심

이돈섭 기자공개 2022-08-10 08:13:34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9일 15:50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올자산운용이 모회사인 다올투자증권과 협업 관계를 강화했다. 하우스 운용과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신설하고 다올증권 부사장 출신을 선임했다. 다올운용 사세 확장에 따른 경영관리 강화 차원의 인사로 풀이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올운용은 안태우 전 다올증권 부사장을 총괄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다올운용이 총괄부사장직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부사장은 내년 7월 말까지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하우스 운용 전반과 회사 경영을 총괄한다.

1971년생 안 부사장은 고려대 불문학과 졸업 후 부동산 신탁업체인 하나자산신탁 등을 거쳐 이병철 회장이 과거 운영하던 다올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했다. 이 회장이 2016년 KTB투자증권(현 다올증권) 부회장으로 부임할 때 이 회장과 함께 적을 옮겼다.

다올증권에서는 2020년 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경영전략부문을 총괄하기 시작했다. 경영전략부문은 다올증권 경영 전략 뿐 아니라 경영혁신실 등 산하조직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 증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안 부사장 이동을 계열사 간 협업관계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하는 이유가 나오는 배경이다. 다올증권은 지난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 황준호 그룹전략대표를 대표로 발탁했다. 다올증권 관계자는 "하우스 성장에 따른 관리 강화 차원"이라고 말했다.

5일 현재 기준 다올운용의 운용규모(설정원본+계약금액)는 15조4519억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1507억원(1%) 가량 증가했다. 운용규모로는 운용업계 16위 수준으로 채권형과 부동산 비중이 크다. 지난해 순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성장했다.

같은 날 다올운용은 황병민 다올증권 감사실장도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황 실장의 임기 역시 안 부사장과 마찬가지로 내년 7월 말까지 1년이다. 윤현석 하나증권 투자심사실장을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윤 본부장의 임기는 내년 12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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