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부동산 개발 전문가, 코발트인베서 ‘새출발’ 정호석 부문대표 홀로서기…11년 동행 마침표
조영진 기자공개 2022-08-16 08:16:18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2일 14: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개발부문을 총괄하던 정호석 대표가 11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고 새출발한다. 마스턴운용 성공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인 만큼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호석 마스턴운용 전 대표는 최근 ‘코발트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7월 중순 사직서를 제출한 지 약 보름 여 만이다.
부동산 투자자문업을 간판으로 내건 코발트인베스트먼트는 향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에쿼티와 사모대출(Debt)로 투자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특히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리파이낸싱에 필요한 대출 이자율이 크게 오른 만큼, 해당 사업을 적극 공략할 채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호석 대표가 워낙 업계 유명인사인 만큼 벌써부터 많은 회사들이 투자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발트인베스트먼트의 경우 해외자산 개발을 위해 외국계 회사와의 협업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정호석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 성장 스토리의 핵심축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마스턴운용에 몸 담은 11년 동안 상암DMC오피스, 서초동주상복합, 명동리테일호텔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서초동오피스텔과 논현동공동주택, 신사동리테일 개발도 총괄하며 사세 확장에 기여했다.
퇴사 직전까지만 해도 마스턴운용 부사장으로서 개발부문 대표직을 수행했다. 지금은 국내부문 부대표로 발령받은 한재혁 전무와 함께 개발부문 산하의 투자개발1~4본부, 해외개발사업본부 등을 관장했다.
한편 마스턴운용은 정 대표 퇴사 직후 조직 개편을 단행해 개발 부문을 폐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부문을 총괄 중인 이상도, 홍성혁 대표가 정호석 대표의 업무를 흡수하며 개발, 국내 부문의 통폐합이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호석 대표는 마스턴운용이 부동산 개발에 일가견이 있는 하우스라는 이미지를 얻게 하는 데 크게 일조한 인물"이라며 "이 대표와 홍 대표 또한 부동산개발전문인력으로 꼽히는 만큼 양측 모두의 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키움인베·위벤처스, 스케일업·중견도약 GP 확정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폐기물 로봇' 에이트테크, IPO 나선다…주관사 KB증권
- [대성창투는 지금]모태·성장금융 잇단 GP 반납, '주홍글씨' 여파는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신규 데이터센터 2곳 확보 '사정권'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유증 당분간 없다"…흑자전환 '총력'
- 앱솔루트운용, 부산신항펀드 4년째 환매 지연 '어쩌나'
- 타이거운용, 목표달성형 펀드 청산 릴레이
- 한투운용, 'MyFolio'로 고객 기반 확대 잰걸음
- 패스트파이브, 자산운용업 진출 2년만에 '백기'
- 50개 PEF 분산투자 상품, 국내 상륙
조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50개 PEF 분산투자 상품, 국내 상륙
- 얼라인파트너스 "JB금융, 주주 의결권 행사 존중해야"
- 새 대표 선임 DS운용, 싱가포르서 제2의 도약 채비
- 공모주펀드의 모럴해저드
- KCGI대체운용, 센터포인트서초 재건축 주도권 쥐었다
- [ETF 위클리]코스피 52주 신고점 경신에 인버스상품 '추풍낙엽'
- [공모주 배정 편법 횡행]반쪽짜리 IPO 건전성 제고방안, 묻지마식 투자 '역효과'
- [공모주 배정 편법 횡행]"안하면 바보" 공모주 헤지펀드 순환출자 '디폴트값'
- [공모주 배정 편법 횡행]일임재산 중복참여 불가, 펀드 비히클엔 '속수무책'
- [PB센터 풍향계]DB알파플러스클럽, '아트갤러리'로 고객자산 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