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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출신 중소형주 전문가, 흥국서 주식형펀드 ‘선봉’ 김진성 팀장 중소형주펀드 설정 준비…라인업 확대

이민호 기자공개 2022-09-23 08:37:42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1일 15:51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중소형주 투자로 이름을 알렸던 펀드매니저가 흥국자산운용에 합류해 첫 번째 펀드를 내놓는다. 이번에 내놓는 상품은 정통 중소형주 펀드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흥국자산운용의 주식형펀드 라인업을 보강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자산운용이 ‘흥국다이나믹그로스’ 펀드 출시를 위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펀드는 흥국자산운용이 오랜만에 출시하는 국내시장 타깃의 주식형 액티브펀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흥국자산운용은 2016년 중국펀드인 ‘흥국차이나액티브’와 미국펀드인 ‘흥국미국배당우선주’, 지난해 해외 테마형 펀드 ‘흥국라이프체인저글로벌플랫폼’ 등 주식형 액티브펀드 라인업은 주로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출시하는 ‘흥국다이나믹그로스’는 정통 국내 중소형주 펀드다. 코스피 중형주 200개와 소형주 500개, 코스닥 1500개 종목을 유니버스로 메가 트렌드, 지속가능 경쟁우위, GARP(Growth At Reasonable Price) 등 투자기준을 감안해 최종 투자할 산업과 종목을 선정한다.

흥국자산운용은 그동안 주식형펀드 라인업이 비교적 약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흥국멀티플레이’와 ‘흥국중기채권형’을 앞세운 채권형펀드가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흥국다이나믹그로스’는 주식형펀드 라인업을 보강할 수 있는 핵심 상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흥국자산운용은 최근 수년간 리서치에 힘을 주면서 주식형펀드 수익률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국내 중소형주펀드를 신규상품으로 선택한 것도 향후 국내증시가 지수장보다는 종목장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중소형주 카테고리에서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흥국자산운용에 지난 5월 새로 합류한 김진성 주식운용본부 팀장이 운용을 책임진다. 김 팀장은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팀을 거쳐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에 몸담았다. 김 팀장은 특히 중소형주 투자에 전문성이 뚜렷하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재직 시절 중소형주펀드 간판으로 활약했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 주식부문뿐 아니라 2017년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트러스톤핀셋중소형’을 출시할 때 운용을 책임지기도 했다.

김 팀장의 흥국자산운용 합류에는 보텀업 리서치에 강점을 보유한 정통 주식 매니저 보강이 필요하다는 손석근 신임대표의 판단이 바탕이 됐다. 손 대표는 2014년 트러스톤자산운용에 채권운용부문 전무(CIO)로 합류해 2015년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8년 채권&솔루션부문 대표(부사장)로 다시 트러스톤자산운용에 컴백한 채권 전문가다.

손 대표는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사세 확장을 위해서는 그동안 약점으로 제기됐던 주식형펀드의 부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약 13년간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에서 재직했기 때문에 손 대표와 다년간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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