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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새 출발 가우스벤처스, 마수걸이 펀드 100억 결성 가우스캐피탈매니지먼트 설립, ICT·테크 등 초·중기 투자

이종혜 기자공개 2022-11-11 08:14:23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0일 07: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우스캐피탈매니지먼트(이하 가우스캐피탈)가 VC를 신규 설립했다. 100억원 규모의 마수걸이 펀드 결성도 완료했다. 신생VC인 가우스벤처스는 민간 자금 중심의 펀드를 조성해 초·중기 투자에 집중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패밀리오피스인 가우스캐피탈이 지난 7월 창업투자회사인 가우스벤처스를 설립했다. 최근 첫 펀드인 가우스벤처투자조합1호 결성을 마쳤다. 결성총액은 100억원이다. 가우스벤처스의 자본금을 출자한 최대주주 최해선 대표는 이번 펀드에 직접 출자하며 약정총액의 70%를 담당했다. 나머지는 민간 출자자(LP)로만 이뤄졌다.

가우스벤처스는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됐다. 사업 목적에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술혁신형,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등을 담았다.

창투사 설립 배경은 시스템을 갖추고, 벤처투자 전문성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창투사 라이선스로 획득하면서, 민간중심의 펀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간 패밀리오피스로 운영된 가우스캐피탈은 다수의 VC에 출자하면서 간접투자는 물론 직접 투자도 해왔다. 최해선 의장이 세운 가우스캐피탈은 개인 운용사로 자유로운 투자활동을 통해 자산을 증식·관리하면서 신성장산업 육성에 기여해왔다.

1호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최해선 가우스벤처스 대표가 맡는다. 최 대표는 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투자 전문가로 국내·외 딥테크, 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주로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플러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헤이딜러 △이와이엘 △비바웨이브 등이다. 이와 함께 콘솔게임 플랫폼 아이아이알케이드(iiRcade)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새로 영입된 조가연 이사는 이번 펀드의 핵심 운용역으로 참여한다. 조 이사는 ICT, 바이오 초기 투자에 전문성을 갖고 있고 컴퍼니빌더 역할을 6년 간 해온 전문 심사역이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히츠 △큐리진 △바잇미 △데이터뱅크 등을 초기에 발굴했다.

1호 펀드의 주요 투자 섹터는 비(非)바이오 부문이다. 펀드 사이즈에 맞춰 초·중기 단계의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 결성을 하면서 딜 소싱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곧 첫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가우스벤처스 관계자는 "민간 자금만으로만 결성된 첫 블라인드 펀드로 초·중기 기업들 위주로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라며 "연내 바이오·헬스케어에만 투자할 2호 펀드 추가 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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