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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IPO]이번 주 PDIE 돌입, 연휴 전 해외 DR…투심 확보 총력50% 안팎 배당 성향 주요 마케팅 포인트

안준호 기자공개 2023-09-15 07:54:38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3일 13: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준비를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투자자 사전 교육(PDIE·Pre-Deal Investor Education)을 진행한 뒤 다음 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자 대상 딜로드쇼(DR)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케팅 과정에서 투자 포인트는 배당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 동안 50% 안팎의 배당성향을 감안, 청약 참여자들이 연 7~8%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해외 기관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PDIE에 나선다. 예비 상장 기업이 회사의 주된 강점과 시장에서의 입지, 지배구조, 실적 등에 대해 공모 시작 전 진행하는 사전 교육이다. 수요예측 참여를 검토 중인 기관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다. 기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모에 대한 시장 반응을 가늠하는 역할도 한다.

PDIE 실무는 주관을 맡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담당한다. 주관사단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은 기업실사 과정에서 검토한 서울보증보험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애널리스트와 공유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PDIE에서는 회사의 투자 매력을 설명하는 한편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PDIE는 1~2주 가량 진행된다. 다만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사전 교육은 짧은 기간 실시할 예정이다. PDIE를 마친 후 다음 주 부터는 직접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해외 기관들을 대상으로 DR를 개최한다. 진행 기간은 일주일이다. 해외 일정을 소화한 뒤엔 잠시 휴지기를 갖는다. 국내 기관들과의 만남은 다음 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공모주 시장 상황과 연휴를 고려해 일정을 분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로보틱스를 필두로 4~5개 기업의 공모 일정이 다음 주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 기간에는 해외 기관과의 만남에 집중하고 국내 DR은 연휴 이후 진행하는 전략이다. 수요예측 기간이 5거래일로 늘어난 만큼 시간은 넉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단은 이번 공모를 앞두고 해외 투심 확보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왔다. 올해 초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논 딜 로드쇼(NDR)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상장한 ING생명이 해외 투자자들을 집중 공략하며 공모에 성공했던 선례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외 투자자들은 ING생명의 자산건전성과 높은 배당성향에 주목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서울보증보험 역시 이번 DR 일정에서 유사한 전략을 택할 전망이다. 꾸준히 50% 안팎의 배당 성향을 유지해 온 만큼 배당수익률을 적극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행된 NDR에서도 해외 기관들은 안정적 실적과 배당성향에 주목했다. 특히 장기 보유가 주목적인 해외 롱펀드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이라는 상장 시점도 배당 매력을 강조하기에 적절하다는 평가다. 상장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배당 수익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배당성향이 유지될 경우 청약 참여자들의 배당수익률은 연 7~8%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단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늦은 내년 주총 이후가 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연초 상장사의 배당 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결산일 배당 주주를 확정하는 현재 관행과 달리 배당금을 먼저 결정한 뒤 배당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서울보증보험 역시 이에 맞춰 연내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를 고려하더라도 배당금을 받기 위한 기간은 5~6개월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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