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라이브워크, 50억 시리즈A 유치 한창…R&D 총력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세라믹 시스템 작동 기계장치 개발 예정
이채원 기자공개 2024-12-10 08:43:17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이브워크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한창이다. 회사는 투자금으로 세라믹 액추에이터(시스템 작동 기계장치) 연구개발에 힘쓸 계획이다.29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라이브워크는 최근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기 위해 기업설명회(IR)를 돌고 있다. 라이브워크는 스마트 팜·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센서 모듈·모바일 조작기를 실시간 분석하고 기업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현장에서 발행하는 잉여 에너지를 회수해 전력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저감 효과를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라이브워크의 사업은 크게 △에너지수확시스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산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공정 시스템 구축 등으로 분류된다.
에너지수확시스템은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잉여 에너지를 라이브워크의 압전 기술을 이용해 회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업체는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더불어 재생에너지 자체 발전 기반 탄소 저감 효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에 기여할 수 있다.
회사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임베디드는 전자 기기가 자동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든 내장형 칩을 말한다. 다관절 로봇용 임베디드 시스템, 산업용 로봇 시스템을 설계 제작한다.
또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육안으로 확인 불가능한 미세 불량을 검출하고 노후장비의 소모성 부품 교체주기를 예측하는 식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엄봉식 라이브워크 대표는 “현재 세라믹 소재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향후에는 세라믹 액추에이터를 이용해 자동차나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라이브워크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개발한 ‘압전센서 및 에너지 하베스터 기술’을 출자 받으면서 2020년 설립됐다. 경남벤처투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3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팁스 선정 과제는 멀티레이어 압전 세라믹 스택을 이용한 탄소저감 시스템 개발이다. 회사는 팁스를 통해 향후 3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기아 차체부품생기팀과 기술용역을 체결하고 유효성 검증 및 분석을 위한 선행 연구에 나섰다. 회사는 이 연구를 통해 기존 제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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