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금융권 신경영지도]다올저축, 관리 중심 기업금융 전환…올해 비용 절감 '정조준'부실자산 회수에 주력…김정수 대표, 내실 강화 주문
김경찬 기자공개 2025-02-27 12:57:19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5일 07시34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다올저축은행의 경영전략 키워드는 '관리'다. 부실자산 회수에 주력하며 조달채널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다올저축은행은 비용을 최소화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기업금융 조직이 축소된 점이 주목된다. 부동산PF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된 만큼 건전성 개선에 무게를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건전성 관리와 내실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관리 중심 경영전략 속 연간 흑자 전환 기조 이어갈까
다올저축은행은 지난해 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연간 손익 시현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저하된 자산건전성에 올해 부실자산과 관리자산 회수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손비용을 줄여나가겠다는 목표다. 다올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까지 대손충당금 621억원을 쌓았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1738억원 규모로 확대돼 충당금 설정률이 4.78%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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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부실채권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여파다. 금융당국이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에 나서며 업계 전반적으로 부실 규모가 확대됐다. 다올저축은행은 고정이하여신(NPL)이 약 3500억원 규모로 증가하며 NPL비율은 9.7%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8.51%를 기록했다.
다올저축은행은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가계대출 중심으로 여신 규모를 늘리면서 기존 40%대였던 기업금융 자산 비중은 35%로 하락했다. 올해는 기업금융 부문에서의 영업 축소 기조를 반영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건전성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올저축은행은 기업금융 조직을 '1본부 4센터 영업 8개팀'에서 '2본부 영업 4개팀'으로 축소했다. 기존 기업금융본부 산하에 여의도금융센터를 포함한 4개의 기업금융센터를 두고 있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기업금융 조직을 2개의 본부로 분리하고 각 본부에 2개의 기업금융팀을 배치했다. 기업금융1본부에는 기업관리지원팀을 신설하며 관리 조직 역량도 제고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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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채널 전략 변화 따른 비용 최소화 과제
다올저축은행은 조달채널 전략에도 변화를 가져갈 예정이다. 조달채널의 디지털화는 다올저축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중점 과제다. 다올저축은행은 파킹통장 중심으로 저원가성 예금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요구불예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조달금리는 탄력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달비용을 최소화하며 이자이익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다올저축은행은 업권에서도 현금성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자금을 운용해 왔다. 지난해 9월말 기준 현금 및 예치금은 5430억원으로 전체 저축은행 중 다섯 번째로 많은 규모다. 예수부채는 수신 조절에 나서며 3조8808억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이중 올해 9월 이내 만기도래하는 예수금이 64% 수준이다.
심사관리 기준도 세분화하며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행보가 예상된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다올저축은행은 자체 구축한 신용평가모형(CSS)을 지속 고도화하며 차주 변별력을 제고하고 있다. 우량 차주 중심으로 안전 자산을 확보하며 영업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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