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팜, 1300억 스마트팜 프로젝트 맡는다 대출 80%·에쿼티 20% 구조, NH아문디자산운용 260억 펀드 조성
임효정 기자공개 2025-02-27 08:09:19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팜 전문 코스닥 상장사 우듬지팜이 13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프로젝트 운영을 맡게 됐다.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하는 모펀드인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함께 우듬지팜도 에쿼티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듬지팜은 현재 스마트팜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를 준비 중이다. 지분 투자 후 프로젝트 운용을 도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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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설립된 우듬지팜은 2023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당시 하나금융2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우듬지팜의 최대주주는 김호연 회장이다. 우듬지팜 지분 39.09%를 갖고 있다. 전날(25일) 기준 시가총액은 662억원이다.
우듬지팜은 국내 최초로 2019년 스테비아 토마토 양산에 성공하며 '토망고' 브랜드를 론칭했다. 토망고는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주입시켜 가공된 과채가공품이다. 스마트팜 증축을 통해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의 작물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2019년 114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66억원으로 약 5배 성장했다.
우듬지팜은 전국 약 20여개의 계약농가와 약 100여개의 협력농가를 통해 토마토를 수급 및 유통하고 있다. 관내의 딸기, 양송이, 오이, 밤 등 지역농가의 상품을 우듬지팜의 물류시스템을 통해 대형마트 외에도 전국 도매시장과 중소형마트에 유통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듬지팜의 충남 글로벌 홀티 컴플렉스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총 33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농업 바이오 단지 구축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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