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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항공+리조트’ 글로벌 시너지 청사진 연계상품 개발 및 여행사 마케팅 활용, 포트폴리오 2막 열어

변세영 기자공개 2025-02-27 10:20:37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6일 19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품에 안았다. 리조트와 항공을 아우르는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예림당 외 3인이 보유한 지분이 대상이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분 26.77%(57,664,209주)를 더해 총 54.7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을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사들였다.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지으며 최종적으로 승기를 들었다.

이번 빅딜로 서준혁 회장은 숙원사업인 항공 신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1979년 대명건설로 시작한 대명소노그룹은 1987년 대명레저산업(현 소노인터내셔널)을 설립하면서 리조트 사업을 시작했다. 본업인 건설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콘도나 리조트, 호텔 등을 빠르게 확장했다.

특히 오너 2세인 서 회장은 대명소노그룹의 퀀텀점프를 노렸다. 2007년부터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 이후 외식, 웨딩, 상조, 펫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했다. 결과적으로 2025년을 기점으로 항공업 진출에 성공하며 그룹의 2막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티웨이항공 인수로 대명소노그룹은 내수를 넘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서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 열의가 큰 것으로 유명하다. 대명호텔앤리조트는 2019년 소노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바꿨을 정도다, 대명이라는 단어가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뺐다. 이후 2021년 3월 최종적으로 ‘소노인터내셔널’로 사명이 정착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미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맨해튼, 하와이 호놀룰루, 프랑스 파리 담데자르 호텔 등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에 진출한 상태다.

실제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티웨이항공 인수와 함께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오픈 예정인 쏠비치 남해를 포함한 국내 20개 호텔·리조트와 미국, 프랑스, 하와이 등의 해외 인프라를 토대로 연계상품 개발, 프로모션, 여행사를 통한 마케팅 등 산업 간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산업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야 하는 산업군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또한 안정적인 경영과 고객,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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