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09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하는 '2025 블록체인 AI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6월 예선을 거쳐 9월 최종 입상자가 선정된다.

이번 해커톤의 필수 조건은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 적용'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모바일 신분증과 연계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온시큐어가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오픈 DID' 또는 옴니원 메인넷 활용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 국가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됐다.

블록체인과 AI를 통한 서비스에 관심 있는 최대 5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1인 및 설립 3년 이내 스타트업도 참가도 가능하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등 총 5팀에게 시상한다. 상금 규모는 3000만원이다.

라온시큐어는 LF인베스트먼트, 액시스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영국의 벤처캐피탈(VC) 심산벤처스와 함께 입상한 팀들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 후 최대 10억원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DIN은 글로벌 진출 및 해외 투자 유치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블록체인과 AI로 산업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본이 없는 원석을 찾아 지원하기 위해 해커톤을 열게 됐다"며 "블록체인 기반 DID로 구현된 모바일 주민등록증 생태계 확대를 지원하면 국가 디지털 전환 혁신이 가속화되고, 결국 K-DID 글로벌 리더십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