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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밸류 시그니처 잇는다…윤정환표 '리레이팅5호' 론칭 4호 펀드 코스피 15% 아웃퍼폼…목표수익률 15%

황원지 기자공개 2025-05-22 14:54:12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9일 14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시그니처 시리즈인 리레이팅 펀드의 5호 펀드를 출시했다. 리레이팅 시리즈는 어린이 펀드 운용역으로 알려져 있는 윤정환 펀드매니저의 시그니처 펀드다. 지난해 7월 설정된 4호 펀드가 코스피 지수를 15% 넘게 아웃퍼폼하면서 5호 펀딩에도 탄력이 붙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최근 ‘한국밸류 리레이팅 목표달성형 일반사모투자신탁 제5호’의 모집을 마무리했다.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번 펀드도 주식형 롱바이어스드 전략의 개방형 펀드로 설정될 예정이다.

리레이팅 펀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2021년부터 출시해온 정통 가치투자 펀드 라인업이다. 2021년 첫번째 펀드 ‘한국밸류 리레이팅 중소형’ 펀드를 내놓았다. 첫 펀드는 같은 해 11월 청산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 3월 두번째 펀드인 ‘한국밸류 리레이팅밸류’를, 2년 후인 2024년 1월 ‘한국밸류 리레이팅 빅밸류’를 내놓았다.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출시한 건 지난 7월 나온 ‘한국밸류 리레이팅 목표달성형 1호’다. 이번 펀드가 다섯번째 시리즈인 셈이다.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청산해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돼 왔다. 2021년 출시된 1호 펀드부터 3호까지는 공식적으로 목표달성형 구조는 아니었으나 내부적으로 수익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청산 절차를 밟고 고객에게 성과를 돌려줬다. 지난해 7월 출시된 4호 펀드부터는 공식적으로 목표달성형 펀드로 설계를 시작했다.

이번 펀드도 목표달성형 구조를 택했다. 목표 수익률은 15%, 만기는 2년이다. 만기 전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바로 청산되는 구조다. 지난해 7월 출시했던 4호 펀드가 목표 수익률이 20%, 만기 2년인 점을 고려하면 타겟 수익률은 다소 줄어들었다.

시리즈 펀드들이 성과를 내면서 이번 펀딩에도 자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첫번째 펀드인 리레이팅 중소형 펀드는 누적 수익률 12.71%, 두번째 펀드는 리레이팅 밸류는 16.48%로 청산했다. 모두 코스피 지수는 하락하는 가운데 낸 성과다.

작년 출시한 네번째 펀드인 한국밸류 리레이팅 목표달성형 1호의 경우 지난주 말 기준 수익률이 약 10%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는 약 5~6% 정도 하락했다. 벤치마크 지수 대비로는 현재 약 15% 아웃퍼폼하고 있는 셈이다.

리레이팅 시리즈의 책임운용역은 윤정환 매니저다. 윤 매니저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대표 펀드 중 하나인 어린이펀드 운용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주식투자동아리 스믹(SMIC) 출신으로 2014년부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코스피가 제자리를 맴도는 가운데 꾸준히 아웃퍼폼을 이어오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대표 매니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리레이팅 시리즈 외에 운용하고 있는 공모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1호’의 성과도 준수한 편이다. 2011년 5월 출시한 이 펀드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248.87%에 달한다. 3개월 수익률은 3.43%, 6개월 수익률은 23.87%, 연초후 수익률은 16.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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