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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TS인베 흑자전환…하반기 세컨더리펀드 관리보수 기대영업이익 8억6717만 기록…지분법 손실 대폭 줄어

이채원 기자공개 2025-05-23 09:10:39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0일 14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장 후 처음으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TS인베스트먼트가 1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보유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분법손실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하우스는 올해 1000억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할 예정으로 향후 관리보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의 1분기 영업수익은 31억3195만원이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1분기(48억2403만원)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영업이익은 8억6717만원이었다. 하우스는 지난해 1분기 21억2887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4분기에는 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억686만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양호한 재무 흐름을 내보였다.

보유 포트폴리오 자산의 지분법 손실이 대폭 줄어든 점이 흑자전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TS인베스트먼트의 지분법손실은 지난해 1분기 27억8201만원에서 올해 1분기 4억8285만원으로 낮아졌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환경이 좋지 않아 투자한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다”며 “올해 장 환경이 지난해보다 나아지면서 지분법손실이 크게 줄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1377억원 규모로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면서 관리보수도 불어났다. 하우스는 지난해 티에스 2024-16 M&A 성장조합을 1112억원 규모로 결성하고 티에스 프론티어 프롭테크 투자조합(165억원)을 만들었다. 또 티에스 15호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100억원 증액했다.

이에 올해 1분기 관리보수는 지난해 말(23억3509만원)보다 약 3억원 가량 늘어 26억196만원을 기록했다. 티에스 15호 스케일업 투자조합(4억4440만원)과 티에스 14호 뉴딜 혁신성장 투자조합(4억7089만원)을 포함해 티에스 2024-16 M&A 성장조합과 티에스 프론티어 프롭테크 투자조합에서 각각 3억180만원, 4068만원의 관리보수가 책정됐다.




하반기에는 세컨더리펀드 결성에 따른 관리보수가 추가될 예정이다. 하우스는 올해 8월까지 1000억원 규모 17호 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이 펀드로 기존 펀드가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17호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정수 상무가 맡는다. 김정수 상무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와 기술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투자증권, SK커뮤니케이션즈, 삼성전자를 거쳐 2015년 TS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2014년 결성된 미래창조티에스M&A7호투자조합(453억원)과 2018년 결성된 티에스10호세컨더리투자조합(800억원)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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