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상지건설, 공식 입장문 발표 CB 발행 투명성 강조, 공동경영 부인

전기룡 기자공개 2025-05-23 15:39:58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3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지건설이 최근 제기된 '기업사냥꾼 연루설', '전환사채 특혜 의혹', 'KH그룹 공동경영설' 등을 일제히 반박했다.

상지건설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홍모 씨, 위모 씨 등이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주주 또는 임원이었던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지건설 관계자는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중앙첨단소재이며, 2대 주주 역시 협진으로 모두 공시된 바 있다"며 "투명한 지배구조 하에 이사회를 통해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언급된 인물들이 성지건설에 투자한 이력이 있는 것처럼 알려졌다"며 "당시 그는 해당 투자사에 근무하지도 않았고 이후 투자계획을 내부적으로 철회시킨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전환사채(CB) 발행 건에 대해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정당한 자금조달로 복수의 투자자 중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 투자자를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정한 것"이라며 "차명 투자, 주가조작, 특정 세력 연루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KH그룹(구 필룩스)과의 관계에 대한 의혹도 강하게 부인했다. 상지건설은 "KH그룹은 이미 2020년 당사 지분을 전량 매각한 상태로 이후 어떠한 경영적 관계도 없다"며 "배 회장과 홍 씨가 측근을 내세워 공동경영을 한다는 의혹은 심각한 왜곡"이라고 전했다.

이번 입장문은 최근 상지건설이 정치인 관련 테마주로 분류돼 이상 급등락 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발표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상지건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회사는 사업내용과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공시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