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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아이브이웍스, 100억대 프리IPO 추진 기업밸류 800억 안팎, 내년 예심청구 후 상장 돌입

임효정 기자공개 2025-05-28 08:11:01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7일 11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Epiwafer) 제조 기업 아이브이웍스가 상장전 투자유치(프리IPO)에 나섰다. 이번 투자유치 후 내년 상반기 예비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IPO에 나설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브이웍스가 프리IPO를 추진한다. 투자 유치 규모는 100억원대로, 기업가치는 700억~8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아이브이웍스는 2011년 설립된 질화갈륨 에피웨이퍼 제조 전문 기업이다. 질화갈륨 에피웨이퍼는 통신 반도체뿐 아니라 고출력·고효율을 요하는 충전기·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전력반도체를 구성하는 소재로 꼽힌다.

아이브이웍스의 최대주주는 노영균 대표로 16%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여러차례 투자유치를 받으며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등이 3%가 넘는 지분을 갖고 있다.

아이브이웍스는 2022년 7월 시리즈D 라운드와 2023년 6월 시리즈D 후속 라운드를 열고 각각 100억원과 20억원을 유치했다. 시리즈D 후속 라운드 당시 기업가치는 112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D 라운드에는 인라이트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유온인베스트먼트, KD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후 이뤄진 후속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2021년 진행한 시리즈C 라운드에는 YG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원익투자파트너스, 로그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현대기술투자 등이 205억원을 투입해 주주로 참여했다.

아이브이웍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고객사에 화합반도체 에피웨이퍼를 공급하기 위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작년까지 양산을 위한 검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물량이 공급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이브이웍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준비하며, 내년 상반기 안에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IPO 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내년 하반기 상장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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