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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리츠운용, 리츠 사업 준비 '분주' 흥국리츠운용 설립 후 인력 세팅 중, 최근 개발투자팀장 영입

이명관 기자공개 2025-06-11 08:16:20

이 기사는 2025년 06월 02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광그룹이 리츠사업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자산관리회사(AMC)인 흥국리츠운용을 설립하고, 영업인가까지 확보한 상태에서 실무자 영입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인력세팅이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만큼 본격적으로 신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리츠운용은 최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출신 서창현 팀장을 영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 팀장은 리츠운용본부 개발투자팀을 이끌 예정이다.

서 팀장은 부동산 개발과 관련 굵직한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꼽힌다. 1세대 부동산 디벨로퍼인 신영에 몸담았을 때 브라이튼 여의도 복합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이력이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 복합개발은 MBC 부지 개발사업을 잘 알려진 사업이다.

또 직전인 스틱얼터너티브운용에선 플랫폼 본부 소속으로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성수동에서 2500억원 규모의 오피스 개발 사업이었다. 오는 2026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미 마스터리스 계약을 맺은 우량 임차인까지 확보해둔 터라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남을 전망이다.

흥국리츠운용은 서 팀장의 개발 경험에 기대를 하고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서 팀장은 흥국리츠운용에서 개발리츠 형태의 사업을 도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 팀장의 영입을 통해 흥국리츠운용의 인력 보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말 흥국리츠운용은 KB자산운용 출신 원광석 본부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리츠운용사 설립에 착수했다.

원 대표를 필두로 올해 1월 흥국리츠운용이 본격 출범했다. 최대주주는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다. 출범 이후 리츠 AMC 인가를 받기 위해 외부인력 확충에 나섰다. 그렇게 지난 3월 CIO로 윤영주 본부장이 합류했다. 윤 본부장은 롯데AMC 출신이다. 윤 CIO는 롯데그룹에서 리츠 AMC 출범했을 때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이다. 준법감시인을 비롯해 리츠사업본부장까지 투자와 운용 등을 두루 관장했다.

흥국리츠운용은 지난 3월 31일 영업인가를 받은 상태다. 그후 현재 본격적인 상품 기획 및 구조화에 착수했다. 현재 준비 중인 첫 상품은 흥국금융그룹이 보유한 일부 유휴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비상장 개발형 프로젝트 리츠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는 현물출자 구조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행자 및 시공사와의 연계도 함께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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