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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신성이엔지, 지붕형 태양광발전 60MW 공동개발 MOU전국 산업·물류시설 지붕 활용...민간 RE100 수요 대응

성상우 기자공개 2025-06-12 13:49:45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2일 13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전국 단위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재생에너지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E100 실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행보다.

신성이엔지는 씨엔씨티에너지, 교보리얼코, SY전기와 전국 단위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산업단지, 물류센터, 상업건물 등의 유휴 지붕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이다. 참여사들은 연간 60MW 규모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개발 방식을 통해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신성이엔지는 발전소 책임시공을 포함해 설비 구조 안전성, 인허가 타당성, 모듈 배치 등 전반적인 기술 검토를 담당하면서 프로젝트를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신성이엔지는 전국 각지에서 지붕형 태양광 EPC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군산산업단지 3.5MW 발전소 구축, 한국동서발전 발주 17개 산업시설 프로젝트, 전국 11개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전북 부안군과 새만금 100MW 수상태양광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 역량도 입증했다. 최근엔 네이버와의 제3자 전력거래(PPA)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전경

자사 제조시설에도 재생에너지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증평 사업장과 용인 스마트팩토리에 지붕형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했다. 용인 스마트팩토리는 전체 전력의 약 50%를 태양광으로 충당한다. 이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관계자들로부터 RE100 실천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 온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설계·시공, 에너지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전력 생산 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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