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에코피스, 50억 시리즈A 라운드 돌입 수질 정화 로봇 고도화, 싱가포르·UAE·베트남 진출 본격화

이채원 기자공개 2025-06-18 08:01:42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7일 13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친환경 수질 정화 로봇 전문기업 에코피스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섰다. 에코피스는 수상로봇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질 정화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코피스는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총 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로봇·필터 생산 △인공지능(AI) 기반 수질 예측 기술 연구개발 △싱가포르·UAE·베트남 진출에 사용한다.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자율주행 정밀도 개선을 위한 테스트 환경 구축 등 중장기 전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코피스는 2015년 수질 오염과 녹조 문제로 신음하던 국내 담수 생태계를 혁신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대표 제품은 태양광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AI 자율주행 수상 로봇 에코봇(ECO-BOT)과 제어 및 충전 인프라 에코스테이션(ECO-STATION)이다.

최근에는 녹조 제거 기능과 수상 레저 콘텐츠를 융합한 제품 힐링보트(Healing Boat)를 출시했고 CES 2025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코피스는 베트남과 힐링보트 판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맞춤형 수질 정화 로봇에 대한 PoC(개념검증)를 추진 중이다.

에코피스의 기술력은 기존 녹조 제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질 악화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웠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에코피스의 로봇은 AI 알고리즘과 센서를 기반으로 수온, pH, 탁도, 용존 산소 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잠재적 녹조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 모듈을 통해 24시간 연속 작동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에코피스는 플랫폼 기반의 수질 제어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함께 제공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으로의 납품을 확대해 왔다. 여름철 녹조 문제로 연간 수천억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담수 시설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다수의 기술인증과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CES 2024에서 AI 수질 정화 로봇으로 3개 부문(드론·스마트시티·지속가능 에너지)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 에디슨 어워드에서도 혁신 로봇 분야 수상, 대통령 표창, 환경부장관상 등 다수의 기관 인증과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수상 실적만 20건 이상에 달하며, 물산업 및 ESG 분야의 대표 혁신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