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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 2%대 리파이낸싱…재무구조 개선 '속도' 2540억 재조달…시총 4% 미만 유증, 일부 자금 상환

정지원 기자공개 2025-06-19 07:31:01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8일 13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리츠가 이달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약 310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마쳤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일부 자금을 상환하는 가운데 금리 조건도 개선했다. 부채비율 하락 및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18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SK리츠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달 리파이낸싱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SK리츠는 18일 전자단기사채의 차환과 함께 오는 30일 담보대출 차환을 앞두고 있다.

SK리츠는 지난 3월 발행한 3개월물 전단채 1600억원 중 600억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1000억원을 상환하기로 했다. 이번 전단채 만기도 3개월로 설정했다.

금리는 기존 3.16%에서 2.81%로 떨어졌다. 차입 규모도 줄었지만 금리 조건도 개선됐기 때문에 그만큼 배당 여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달 말 만기 도래하는 SK-U타워 담보대출 총 1544억원도 차환한다. 4억원은 상환하고 나머지 1540억원만 재조달하기로 했다.

대출기간은 3년으로 설정했다. 3개월 CD금리에 80bp(0.8%)를 가산한 수준에서 금리 조건을 결정했다. 이달 초 기준 3개월 CD금리는 2.5%~2.6%에 머물고 있다. 현재 3%대 초반에 조달을 마친 셈이다.

SK리츠는 얼마 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발표했다. 주당 4650원에 104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총 485억원을 조달한다. 유증 자금과 여유 재원을 통해 전단채 일부 금액을 상환하는 구조다.

주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행 주식 수를 최소화했다. 총 발행 주식 수 2억7619만주의 4% 미만 규모다. 기존 약속했던 배당금을 유지하는데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기관도 모두 정해졌다.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를 비롯한 국내 주요 연기금이 참여했다. 발행되는 신주들은 1년간 의무보유기간이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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