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10월 01일 09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공작기계 기업인 DN솔루션즈가 부산에 1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까지 생산기지를 새로 설립한다. 핵심부품 자체 생산능력을 강화해 하이엔드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DN솔루션즈는 부산 강서구 생곡동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신공장 부지에서 최근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배규호 DN솔루션즈 수석부사장 등 임직원과 부산시 관계자,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착공식에 참석해 공사 기간 중 무사고와 안전을 다짐했다.


DN솔루션즈는 약 3만4681㎡(1만491평) 규모 부지에 2026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고, 이곳에서 일할 생산·경영지원 분야의 인재를 대규모로 고용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이곳을 중심으로 공작기계 고정밀 핵심부품인 스핀들 유닛 등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부품 창고도 갖춰 서비스 역량 제고에도 나선다.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는 김해공항, 부산항 신항 등과 인접해 항공·해운·철도·고속도로 접근성이 매우 높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는 "DN솔루션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솔루션 분야 글로벌 톱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뛰어난 입지의 최첨단 시설인 부산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핵심 부품을 통해 품질, 가격,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