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키로스벤처, AI 농식품 기술펀드 결성 나선다IBKC와 농금원 민간제안 GP 낙점, 100억 펀딩 돌입, '대펀' 정명 대표

이영아 기자공개 2025-10-02 07:51:16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1일 14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로스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 발굴에 초점을 맞춘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선다. IBK캐피탈과 컨소시엄을 이뤄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의 3차 추가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획득하며 펀딩 기회를 잡았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키로스벤처투자-IBK캐피탈이 농금원 3차 추가 출자사업 민간제안 분야 GP로 최종 선정됐다. 농금원으로부터 4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1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결성 시한은 오는 12월까지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키로스벤처투자는 농금원과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 2023년 농금원 하반기 2차 추가 출자사업에서 지역 특성화(전북) 분야 GP로 선정됐다. 농금원으로부터 60억원을 출자받아 '웰투시-NBH전북 애그리푸드 투자조합(120억원)'을 결성했다.

민간 제안 분야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농식품산업의 투자 촉진을 견인할 수 있는 분야 중 기존 출자사업 또는 차별화되는 분야를 GP가 자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키로스벤처투자는 농식품 펀드 운용 경험과 포트폴리오 발굴 역량을 앞세워 GP 자격을 따냈다.

이번 출자사업은 민간 제안 분야 GP로 선정됐던 UTC인베스트먼트가 대주주 변경으로 인해 GP 자격을 자진 반납하면서 재공고됐다. 지난 5월 출자사업 당시에는 네 개 하우스가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P가 자율적으로 투자 분야를 제시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키로스벤처투자는 AI 기술융합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AI 기술융합 및 로봇기술 적용 농식품 경영체 △그린바이오 및 천연소재 코스메틱 분야 농식품 경영체 △글로벌 진출 및 유통/물류 혁신 농식품 경영체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정명 키로스벤처투자 대표가 맡는다. 정 대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 다수의 딜을 주도하며 성과를 거둔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지난 2022년 키로스벤처투자(옛 웰투시벤처투자)를 설립한 뒤 활발한 투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키로스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펀드는 △웰투시-KVI 아문단펀드 1호(200억원) △웰투시-NBH전북 애그리푸드 투자조합(120억원) △케이비-키로스 관광벤처조합(270억원) △키로스-케이소부장투자조합1호(38억원) 등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