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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210억 투자유치 완료…유진운용·SV인베·미래엔 등 참여해외 시장 확장성 주목…미래엔, 출판 사업 시너지 모색

윤준영 기자공개 2025-10-28 08:13:58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7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듀테크 기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진자산운용 등 다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회사 경영에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밀당PT를 운영하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최근 2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거래 구조는 신주와 전환사채(CB)를 포함한다. 대부분 CB로 구성돼 회사에 직접 투입되는 자금의 비중이 클 전망이다.

금번 라운드에는 유진자산운용과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NH헤지자산운용, L&S벤처캐피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디티엔인베스트먼트, 다원인베스트 등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유진자산운용 기업투자본부와 SV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전략적투자자(SI)로는 교육회사 미래엔과 디딤돌교육이 포함됐다. 미래엔은 과거 AI 학습기업 뤼이드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에듀테크 기업과 협업을 이어온 이력이 있다. 이번 밀당PT 투자 참여는 향후 AI 기반 교과서 출판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 밸류에이션)는 약 1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산된다. 당초 목표 투자유치 금액은 약 100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나 FI들이 원하는 금액이 커지며 다소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초에도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당시 제시했던 투자 규모와 밸류에이션을 소폭 조정해 투자 유치 작업을 재개했다. 위축된 벤처투자(VC) 시장 상황을 감안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건을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2월 설립된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케이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영어·수학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는 과외 서비스인 '밀당PT' 운영사로 유명하다.

투자자들은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성에 주목했다는 평가다. 밀당PT는 국내에서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마련한 데 이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FI들은 해외 사업 확장과 관련한 중장기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그간 위축된 VC 시장 업황 탓에 회사 경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금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경영 정상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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