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공격적인 인재 채용 '계속'게임업계 경향과 정반대, 다수 신작 개발자 확대
황선중 기자공개 2025-10-02 08:06:07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1일 18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게임업계 채용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인력을 뽑는 회사가 있다. 바로 넥슨코리아 자회사 넥슨게임즈다.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지, 개발자가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발 문화가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넥슨게임즈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는 약 100여건의 공고가 올라와 있다.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아트, QA, 사업까지 직군도 다양하다. 특히 대형 신규 프로젝트에서 인재 수요가 두드러진다.
구체적으로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는 액션 어드벤처 '우치더웨이페어러'를 비롯해 '듀랑고월드', '던전앤파이터:아라드', '프로젝트RX' 등 대형 신작들이 인력을 모집 중이다. 기존 흥행작 '퍼스트디센던트'와 '블루아카이브' 등도 콘텐츠 업데이트 강화를 위해 꾸준히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채용 기조는 회사의 개발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루트슈터, 서브컬처, MMORPG 등 장르와 PC·모바일·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는 지원자에게 선택지를 넓히고, 내부 구성원에게는 다양한 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임직원 수는 2022년 895명에서 2025년 6월 1652명으로 불어나 3년 사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청년 인재 유입도 꾸준하다. 최근 3년간 근로자 수는 매년 20% 이상 증가했고, 신규 채용 인원의 약 70%가 청년층이다. 이러한 고용 성과는 정부 차원의 평가로도 이어졌다. 고용노동부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25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보상과 복지 수준 역시 업계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대졸 신입 기준 초봉은 프로그래머 약 5000만원, 비개발 직군 약 4500만원 수준이다. 근속 3년마다 15일 유급 휴가와 500만원 휴가비를 지급하는 장기근속 제도, 평일 놀이공원·워터파크 이용권 제공, 11개 법인 콘도 운영 등 차별화된 제도도 운영한다.

여기에 건강검진, 정신건강 프로그램, 독감 예방접종 등 기본 복지 외에도 출산휴가 90일 급여 100% 보장, 난임치료 휴가, 사내 어린이집 등 가족 친화 제도를 법정 기준보다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개발 투자를 이어가면서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장은 "신작과 라이브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개발자 친화적 문화와 차별화된 프로젝트 경험이 회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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